영화 ‘방문자’ 시애틀 국제영화제 호평...시드니 국제영화제 초청
시애틀 국제영화제에서의 수상 여부에 관심 집중!
영화 <방문자>는 베를린 영화제 포럼 부문에 초청되어 '신동일 감독은 한국의 우디 알렌'이라는 극찬을 받은 작품. 이어 홍콩 영화제에서도 캐릭터 구축과 인물의 관계를 위트 있게 표현해낸 수작으로 평가받은 바 있다.
이번엔 시애틀 영화제 경쟁 부문에 진출하며 폐막식에서의 수상 여부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 초청 섹션은 신예감독들의 영화 중 높은 작품성과 차별화된 컨셉의 영화들을 소개하는 뉴 디렉터스 부문. 프레스 시사 이후, 미셸 공드리의 <수면의 과학>, 허우 샤오시엔의 <쓰리 타임즈> 등과 함께 '시애틀 위클리'가 선정한 '17편의 MUST-SEE 영화'에 포함되기도 했다. 이는 '베를린 영화제 TOP 50’에 선정된 것에 이은 주목할 만한 성과로, 영화제에 출품된 300편 이상의 작품 중에서도 특별히 시선을 끄는 작품임을 의미한다.
‘노스웨스트 아시안 위클리’의 앤드류 햄린은 “미워할 수 없는 두 캐릭터의 관계와 정치사회적 문제들의 절묘한 조화! 올해 시애틀 영화제를 가장 화려하게 빛낸 경쟁력 있는 영화!"라며 찬사를 보냈다. 또한 평론가 마가렛 프레이드먼은 “캐릭터들이 서로의 삶을 변화시켜나가는 과정이 아주 흥미롭다. 기묘한 커플이 추는 스텝(odd-couple pas de deux)과도 같다”라고 언급하며 호평했다.
시드니 국제영화제 '월드 인 포커스' 부문 초청!
한편, <방문자>는 호주를 대표하는 3대 영화제 중 하나인 시드니 영화제 '월드 인 포커스' 부문에도 초청되었다. 영화제에 출품된 국외 작품 중 베스트 영화를 선정하여 소개하는 비경쟁 부문.
영화제 측은 ‘버라이어티’의 수석 평론가 데릭 엘리의 ‘2005년 한국영화의 가장 큰 수확’이라는 말을 인용하면서 “심각하게 언발란스한 삶을 살고 있는 한 남자가 바른생활 청년을 만나 편안하고도 유쾌한 관계를 갖게 되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라고 소개했다. 함께 초청된 국내 영화로는 동일 섹션의 <망종>, 월드시네마 비경쟁 섹션의 <그때 그 사람들>이 있다.
<방문자>는 동일 국가의 유력 영화제인 멜버른 국제영화제에서도 초청이 들어온 상태. 호주에서 쏟아질 찬사와 호응이 기대된다. 해외 유수 영화제에서 계속된 러브콜로 한국영화의 위상을 높여가고 있는 <방문자>는 까를로비 바리 영화제, 블라디보스토크 자오선 영화제 등에서도 소개될 예정이다.
세상을 방문자처럼 살아가던 두 남자가 서로 소통하며 자신의 삶에서 주인으로 변화해가는 모습을 그린 영화 <방문자>. 신예 스타 강지환의 스크린 데뷔작과 ‘세계 유수 영화제의 기대주’ 신동일 감독의 작품으로 주목을 끌고 있는 <방문자>는 하반기 국내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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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12월 1일 17: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