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직희망자 3명 중 1명, 외국어때문에 발목잡힌다

서울--(뉴스와이어)--직장인 3명 중 1명은 외국어 실력 부족으로 이직활동에 큰 장애를 느끼고 있었다.

HR전문기업 IT잡피아(www.ITJobpia.co.kr)가 지난 11월 1일부터 9일까지 전국 남녀 직장인 1256명을 대상으로 “이직을 위한 준비와 걸림돌”을 주제로 한 설문을 실시한 결과, 직장인 3명 중 1명은 외국어 실력 부족으로 이직활동에 큰 장애를 느끼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귀하께서는 이직을 희망하십니까?”라는 질문에 응답자 1256명 중 50.9%가 “이직을 희망한다”고 응답했으나, “현 직장에 만족하므로 이직 의사 없다”는 응답은 21.4%에 그쳤으며, “이직을 희망하나 아직은 시기상조”라고 대답한 응답자는 27.7%로 조사돼, 이직을 희망하는 응답자는 78.6%에 달했다.

그러나, 이직을 희망하지만 여러 가지 이유로 이직을 포기한 경우도 70.1%에 달했는데, “이직을 희망하면서도 이직을 포기한 경험이 있다면 그 이유는?”이라는 질문에 34.3%가 “외국어 실력을 너무 따져서”라고 답했으며, “경력 부족” 17.8%, “원하는 연봉수준을 맞추기 힘들어서” 17.7%, “학벌차별(지방대 차별 등)” 15.1%, “인맥부족” 6.9%, “기타” 8.2% 순으로 집계됐다.

반면, “채용결정 시 가장 결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것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라는 설문에 “실무능력”을 꼽은 응답자는 36.4%에 불과했으며, “인맥” 28.5%, “인사담당자 및 경영자의 권한” 11.1%, “학벌” 10.4%, “외국어 실력” 6.3%, “기타” 7.3% 순으로 꼽아 이직 시 실력보다는 학연과 지연 등의 인맥이나 채용권자의 마음에 달렸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 같은 설문결과에 대해 IT잡피아 김종훈 이사는 “이직을 희망하는 대다수의 직장인들이 아직도 채용에 결정적 영향은 실무능력보다는 인맥과 학연, 채용권자의 마음에 달렸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며, “이러한 결과는 취업난이 계속 되면서 실력보다는 인맥을 통해 이루어지는 낙하산 인사가 빈번히 발생한 결과로 보여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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