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절반, 장기적 비전 있는 전문직 해보고파
“귀하께서는 현재 자신의 일에 만족하고 계십니까?” 라는 질문에 응답자의 5.7%와 10.1%만이 “매우만족한다”, “만족하는 편이다” 라고 응답해, 자신의 일에 만족을 느끼는 응답자의 비율은 겨우 15.8%에 그쳤다. 이에 반해 “불만족스럽다”(38.8%), “매우 불만족스럽다”(23.1%) 등 불만을 느끼는 응답자는 61.9%에 달했으며, “보통”이라는 응답은 22.3% 로 조사됐다.
또한, “불만족스럽다”고 답한 응답자를 대상으로 “불만의 원인”에 대해 묻자, 응답자의 30.7%가 “일한만큼 돌아오지 않는 낮은 급여”이라고 답했고, “전문성이 결여된 단순사무”가 29.5%로 간발의 차이로 뒤를 이었다. 그 뒤로 “장기적 비전이 없는 불안정함” 20.6%, “일에 대한 애정이 생기지 않아서” 14.7%, “기타” 4.5%의 순으로 집계됐다.
한편, “만약 새로운 직업을 선택할 수 있는 기회가 온다면, 어떤 직업을 택하겠습니까?”라는 질문에 “공무원 및 교사 등 안정적인 직업”을 답한 응답자가 30.7%로 가장 많아 안정적인 평생직장을 선호하는 직장인의 심리가 그대로 드러났다. 그러나 “변호사/의사 등의 고소득 전문직”이 26.1%, “국제회의전문가/헤드헌터 등의 특수 전문직”이 24.4%로 집계돼 과반수가 넘는 응답자가 장기적으로 비전이 있다고 판단되는 전문직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었다. 반면, 한때 인기를 누렸던 “정보통신(IT관련) 직업”은 11.5%로 상대적으로 인기가 많이 감소했다.
또한, 취업 전문 컨설턴트로부터 “가장 컨설팅 받고 싶은 부분”에 대한 질문에는 “유망한 직업선택에 대한 컨설팅”을 받고 싶다는 의견이 29.9%로 가장 많았고, “체계적인 경력관리 컨설팅” 27.2%, “면접스킬 컨설팅” 21.4%, “이미지 컨설팅” 16.3%, “기타” 5.2% 순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결과에 대해 IT잡피아 김종훈 이사는 “장기화된 경기침체와 고용시장의 불안으로 많은 직장인들이 업무의 전문성과 장기적 비전이 있는 직업을 동경하고 있다”며, “자신의 일의 전문성과 비전문성을 따지기 전에 스스로 맡은 업무의 전문가가 되려고 노력하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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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4월 20일 11: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