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1미디어, DMB 퀴즈 프로그램 시청 중 뜻밖의 행운

뉴스 제공

U1미디어

2006-06-12 11:27

서울--(뉴스와이어)--지상파 DMB방송 U1미디어가 하루 백만원을 지급하는 생방송 퀴즈 프로그램에서 전산착오로 정답자가 누락되자 7명에게 100만원씩 총 700만원을 지급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7일 오후 1시 10분경, ‘생방송 퀴즈 100만원’을 진행하는 도중 MO(핸드폰 문자 집계) 시스템에 이상이 발생해 시청자들이 보내온 정답 문자가 일부 유실되거나 시간 외에 집계되는 사고가 발생한 것. 이날 시스템의 사고는 ‘생방송 퀴즈100만원’의 MO시스템 업체와 모 통신사간의 과부하 테스트 도중 발생된 것으로 진단되었다.

사고직후 U1측은 홈페이지와 방송을 통한 공식사과와 함께 평소 마지막문제(평균 15문항 출제)까지 정답을 모두 맞춘 누적 정답자 한 명에게 지급되던 상금 100만원을 사고당일 정확히 집계된 13문항까지의 정답을 모두 맞춘 7명 전원에게 각각 100만원씩 총 700만원을 지급하기로 결정 하였다. 당일 생방송에서 공개하던 당첨자는 익일 방송 전 홈페이지게시판과 본 방송 오프닝에서 발표되었다.

‘생방송 퀴즈 100만원’은 지상파 DMB 방송국 U1이 야심차게 방송하고 있는 DMB 특화 프로그램. 일일 상금 백만원을 두고 시청자들의 문자참여로 이루어지는 퀴즈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 게시판(www.u1media.com)에는 불가항력적인 사고였음에도 불구하고 방송사가 문제를 은폐하거나 축소하려 하지 않은 점을 높이 사는 글들과 뜻밖에 당첨자로 선정된 데에 대한 참여자들의 기쁨의 글들이 쇄도하고 있다. 방송 사고 덕에 퀴즈 참여자는 뜻하지 않은 행운을 얻은 것이다.

‘생방송 퀴즈 100만원’의 담당 김장렬 PD는 “이번 일은 퀴즈프로그램의 공정성을 위한 조치”라며 앞으론 어떠한 사고도 발생되지 않도록 모든 스텝들을 독려하여 시스템을 재정비하겠다고 밝혔다.

웹사이트: http://www.u1medi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