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의 얼굴展 ‘삶의 시간, 시간의 얼굴’
경기도의 중앙, 서울의 남쪽에 있는 성남시는 면적 141.85㎢, 인구 약 100만의 거대 도시로 동쪽은 광주시, 하남시 서쪽은 과천시와 의왕시, 남쪽은 용인시 북쪽은 서울의 서초구 송파구에 접한다.
삼국시대에는 백제에 속하였으며 고구려가 점령하고 있을 때는 한 산군(漢山郡)이었다가 뒤에 신라가 이곳을 취하여 664년(문무왕, 4) 한산주(漢山州)로, 756년(경덕왕, 15) 한주(漢州)로 되었다. 고구려시대에는 940년(태조, 23) 광주(廣州)로 되었다가 983년(성종, 2)12주에 목을 둘 때 광주 목 이라하였다.
995년 12절도사를 둘 때 봉국군절도사(奉國軍節度使)로 고쳐주기도 했으나, 1018년(현종, 9) 12목을 줄여 8목으로 고칠 때 광주 목으로 개편되었다.
조선시대 때 1395년(태종, 4) 광주 목은 경기좌도에 소속되었고, 세조 때 진(鎭)을 설치하였으며 1577년(선조,10) 광주부로 승격되어 1636년(인조,14) 병자호란 때 인조가 이곳으로 거처를 옮겼으며. 1750년(영조, 26)에는 유수로 승격되어 수어사를 겸하였다.
근대에 이르러 1895년(고종,32) 광주군은 한성부 관할이 되었고 1896년 경기도 광주부가 되었다.
1906년(광무,10)광주군이 강등되어 군수를 두었으며 그해 11월에는 총독부령 제8호에 의거 면에 관한 규정으로 광주군 중부면은 산 성리를 행궁 터에 설치 낙생면, 돌 마면, 대왕 면을 통합 관리하여 왔으며 1911년 말에 상정 리에 대왕면사무소를 개설하여 행정업무를 하여왔다.
그리고 1911년 총독부령 제111호에 의거 광주군 군내면 소속의 7개리(산성,검북,분당,오전,관지원,용미,상산곡리)와 세촌면 소속의 6개리(단대,상대원,수진,복정,창곡,탄리)가 통합관리 되었으며 중부면이 신설되어 하대원리는 돌 마면에 편입되었다.
대한정부수립 이후 광주군은 중부면에 취락여건조성에 기인되고 1946년3월 종전의 세촌 면에 6개리(단대,탄,수진,상대원,복정,창곡)등을 관할하는 등 중부면에 성남출장소를 탄리257번지에 개소하였고, 1948년에는 수진 리로 옮겨 사무행정을 보게 되어 1946년2월 광주군직할 성남출장소 승격으로 광주군수가 지휘감독을 하여왔다.
1968년5월 서울시로부터 개발인준을 얻어 1969년4월 중부면 성남지구 주택단지조성을 착수하고 1969년5월 서울의 철거민 집단이주가 무계획적 이주로 시작되어 성남은 빈민가의 촌락이 형성되어 민생경제와 치안은 매우 어려운 실정이었다. 이것은 서울시가 외곽지역의 정비계획에 따른 사업을 광주에 이주구상을 하면서부터 서울시의 광주대단지 사업소를 설치, 도시계획 업무를 위한 행정업무 이원화로 주민들에게 불편을 초래, 시민들과의 마찰이 빈번하면서 성남은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되었다.
1971년8월 경기도 성남출장소가 승격 설치되어 본격적인 행정집무를 시작 1971년10월 주택단지 경영사업인수는 행정업무 일원화추진과 함께 성남시 3개년 투자계획 착수에 들어가면서 성남건설은 탄력을 갖게 되었다. 1973년7월 성남의 시 승격은 18개 동사무소가 설치되어 시로서의 행정타운의 면모를 가추고 1988년6월 성남시에 수정출장소, 중원출장소를 설치 민원업무를 수행 1988년6월부터는 급격한 인구증가가 비약적으로 증대되어 행정업무 능동적 대처를 꽤 하여왔다.
1989년5월 성남시 조례에 의하여 수정구, 중원구로 승격 구 단위의 업무를 실시하여 수도권인근의 거점지역으로 성장해오다 수도권인구 억제와 위성도시 합리적 발전계획에 따라 1989년 분당지구개발지원사업소를 설치운영하면서 성남 남부지역개발은 분당신도시건설로 급부상되어 1991년5월 분당출장소를 설치하여 도시입주민 민원업무에 대처해오다 1991년에 분당구청으로의 승격, 성남시가 수도권 중심도시로 성장하는데 중요한 지리적 위치를 찾지 하고 있어 2006년 현재 3개의 구청과 45개의 동으로 구성되고 있으며 2006년에는 판교신도시건축이 성남의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성남은 산수가 아름답고 풍수가 좋아 옛 부터 탄 천변을 중심으로 인구의 90%가 농산물을 재배하여 농업단지로 기반을 다져왔다.
1971년 이후부터는 서울의 이주민들이 늘어나면서 200여개의 구릉지 고갯길에 20평 남짓 주택건설로 정착, 생활의 근간은 중앙시장과 국내 최대의 5일장으로 유명한 모란시장은 성남사람의 피와 땀으로 얼룩진 삶의 터전이며 삶의 시간이자 현실이다.
여기(모란시장)에서 거래되고 있는 품목은 약15가지의 다양한 농산물과 영세한 중소적가내수공업의 공장가공품들은 성남사람들의 생계를 이어가기에 역부족이었다.1980년,1995년 이후 수도권 인구 억제 및 서울외각도시 합리적 개발정책은 분당지역개발로 가시화되면서 서울의 중산층이 성남으로 이주 대규모 아파트촌과 상업시설이 계획적으로 이루어져 이전의 이주민과는 판이 다르게 정착 도시를 형성하여왔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소하기위하여 성남시는 다양한 정책을 펴오고 있는 가운데 2004년12월 성남문화재단을 설립하고 다양한 정책과 문화벨트를 조성 구도 시와 신도시를 통합, 함께하는 성남시 만들기에 총력을 다 하고 있다.
천혜의 자연을 자랑하는 광주산맥인 검단산(黔丹山, 535m),청량산(淸凉山, 480m),불곡산(佛谷山,313m) 은 광주시와 경계를 이루며, 서쪽으로는 인릉선(仁陵山,327m), 청계산(淸溪山, 618m), 국사봉(國思峰,540m), 바라 산(428m)등의 산지가 솟아 있어 서울과, 과천, 의왕, 용인시등과 경계를 이루고 있다.
시 중앙부의 남쪽으로 흐르는 탄천일대는 하곡평야(河谷平野)가 발달하여 탄천으로 흐르고 광교산, 백운산, 바라산 등에서 발원한 성복천, 동막천 과 불곡산에서 흘러내리는 분당천등 여러 지류가 흘러들며, 이들 지류는 분당, 대왕, 낙생, 운중 저수지등이 축조되어 있다.
당초에는 기초식량의 곡물과 채소, 과일 등이 생산되고 동물사육이 많아 근교 농업 특색을 이루어왔으며 제조업은 신흥동, 상대원동 일대 55만2000평에 성남지방산업 단지가 조성될 정도로 전자 정밀기계, 섬유, 화학, 제약, 가구, 식품류의 공장이 자체생산 라인을 가동 중소적 가내수공업이 성행되어 왔다.
이것은 1968년부터 철거민 정착 주택단지 조성사업이 시작되면서 광주지역 대단지 주택사업일환으로 개발, 초기에는 많은 어려움이 있었으나 시로 승격된 1973년 이후에는 비교적 안정된 상태에서 발전을 거듭하여왔다.
그 결과 당시 6,000여명에 불가했던 인구가 1980년도에는 37만6,447여명으로, 1995년에는 88만8,844여명으로 급격하게 증가하면서 도시형시가지가 형성되어 수도권중심의 도시로 성장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행정, 금융, 산업의 중심지인 태평동, 신흥동, 단대동, 상대원등은 도시화되어 시가지로 변했으며 최근에는 각급상업 활동성행으로 상설시장, 백화점등이 들어서고 있지만 수진동(壽進洞)에 국내 최대의 재래시장인 모란시장은 성남인의 태동과 역사를 말해주는데 빼 놀 수 없이 중요하다.
모란시장에서 거래되고 있는 주요품목은 약15가지로 압축 될 수 있으며 가축을 비롯해서 곡식, 채소, 어류, 육류, 의류, 식품, 공산품, 화초, 가공유, 산나물, 약초, 식당, 침구, 공구 등 다양한 상품이 5일마다 시장을 이루어 판매되고 있는 국내 최대의 재래시장이다.
그리고 성남은 교통이 편리하여 인구 확산에 큰 비중이 되고 있으며 교통은 시의 중앙을 경부고속도로로 이어주는 도로망과 지하철 분당선 운행은 수도권과의 일일생활권이 형성 일반대중의 발이 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서울, 광주, 용인, 이천을 잇는 국도가 남동으로 서울, 천안 간 지방도로가 남북으로 이어지는 등 서울과 경기 각 지역으로 도로교통이 발달하면서 성남시의 인구밀도는 100만 인구에 달하고 있으며 분당지역은 판교인터체인지를 통해 진입하는 경부고속도로, 송파대로, 성남대로 와 전국으로 통하는 교통망을 확충, 다양한 발전을 계속해오고 있다.
성남은 교육, 문화 도시로서도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
최초의 근대교육기관은 1922년판교동에 세워진 낙생 초등학교를 비롯해 1930년에는 성남초등학교(태평동), 돌마초등학교(야탑동)1940년에 왕남초등학교, 1950년도 신기, 분당초등학교가 차례로 문을 열어 현재는 125개교가 교육문화로서 초등학교 55, 중학교 33, 고등학교 27, 단과대 5, 종합대 1개교 특수교 1개 등이 있으며 연구기관으로는 한국정신문화원(국학원), 현대사회연구소, 세종연구소가 있다.
공공문화시설로는 시민회관, 성남문화원, 성남정보문화센터, 새마을지도자연수원, 2004년 창립한 성남문화재단과 성남아트센터, 책 테마파크 등이 있으며 남한산성은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어 성남시의 문화예술행사인 성남 향토문화제 및 탄천페스티벌과 함께 시민축제의 장으로서 자리 잡고 있다.
성남시승격 33주년기념
성남의 얼굴展
- 삶의 시간, 시간의 얼굴 -
Time of Life, the Face of Time
- 전시테마 -
□ 제 1 전시실 - 토착
옛 자취 속에 피어나는 토착문화의 정기 - 사진, 사료
□ 제 2 전시실 - 기억
과거 들여다보기로 선조들의 삶과 역경 - 평면(회화), 설치
□ 제 3 전시실 - 현재
신, 구 도시간의 문화 형성과정 - 설치, 입체
□ 제 4 전시실 - 희망
미래를 지향하는 창조적 문화중심도시 - 평면, 설치, 영상
이번 전시는 크게 4개의 공간에서 전시
□ 제 1 전시실
옛 자취 속에 피어나는 토착문화의 정기 - 사진, 사료
성남시가 근대이후에서 현대까지 발전되어 온 모습을 한눈에 조망, 현대인들이 과거 시간의 삶을 돌이켜보는 기회제공과 잊어진 삶의 현장을 자료를 통해 교육적 이해증진과 사회교육일환으로 후대에 전승 되도록 하는 계기마련.
□ 제 2 전시실
과거 들여다보기로 선조들의 삶과 역경 - 평면(회화, 사진)
과거의 땅에서 선조들은 무엇을 잃었고, 무엇을 얻었는가 하는 삶의 시간을 작가들의 시각으로 찾아 조망하는 전시 공간.
당시 정부로부터 서울시 외곽주민들을 광주대단지에 인위적 이주권고로 선입주 후 건설(원시적움막,판자집,무허가주택,가옥에취득세부과)이라는 정책 하에 이주민들에게는 이중고의 고통을 느끼면서 도시를 형성하여왔고. 이것은 빠른 압축 성장이 가져다준 몸부림으로 기억과 망각을 반복하면서 성장해 왔으나 체계적인 지원이 없어 이주민스스로 자구책을 마련하여 삶의 근원을 찾아 정착한 것이다. 이를 토대로 작가들은 본래 성남의 생활문화향수와 광주대단지 이주민의 삶, 성남에서 살아가는 방식, 성남의 정체성, 그리고 과거에 있었으나 현재는 퇴색되어 없는 것, 과거에는 없었던 것이 현재에 존재하는 것들을 작가들의 자연주의와 사실주의, 추상의 혼재된 이미지즘(Pan-naturalism 에서 NEO-imagism)등의 독창적인 기법(평면-회화, 사진)을 통해 성남을 재발견하여 조망해 보는 전시 공간.
□ 제 3 전시실
구, 신 도시간의 문화가 형성 - 평면, 입체
성남시는 태동과 시간의 맥락(context)속에서 격세를 이어가는 건축 환경과 심리적 잔존물 그리고 아파트사이에 연립주택, 집 사이를 잇거나 격리해주는 사물들, PVC파이프, 벽돌과 판자, 안테나와전기줄, 계단과 사다리, 층 개축구조물, 버스번호, 고물상등 독자적 성장을 위해 현존하고 있는 풍경들이다. 이러한 환경과 함께 발전해온 오늘의 성남은 수정구, 중원구민들의 삶의 현장(주택, 교육, 행정, 시장, 공장, 교통, 도로, 유흥가, 농사, 문화, 도시색깔)등을 통해 보편적 감성의 삶을 이루어 왔다.
이와 대조를 이룬 분당구는 도시계획에 의거 선 건축 후입주로 구 도시와 차별성을 갖고 조성되었으며 이는 서울변방의 중산층이 보금자리를 만들면서 분당을 중심으로 정착한 새로운 시간의 얼굴(고층아파트, 백화점, 대형마트, 공장, 지하철, 교통, 러브호텔, 병원, 통신, 도시색깔)등으로 나타나 현대병 그리고 냉소적 삶을 통해 자아실현의 삶을 살고 있다. 이두지역의 정체성(identity)과 이질성(heterogeneity)을 작가들의 현대미술 속에 이입하여 형식주의적 모더니즘 외형을 빌어 시각으로 대두, 현존과 유행 그리고 대립적 경계, 성형 등 반복적 삶을 표현한 전시 공간.
□ 제 4 전시실
미래를 지향하는 창조적 문화중심도시 - 입체, 영상
21세기는 문화가 국가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시대로 문화를 통해서 상호 이질감을 이해하고 존중하여 동시대 인류의 보편적 가치를 추구하는 성남 인으로서 자긍심과 성남이 중심이 되는 문화 인프라구축으로 지방자치정부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를 작가들의 시각으로 표현한 희망의 전시 공간.
구 도시의 경제 산업촉발을 위한 도시개발 추진은 특성화된 주택단지조성과 개량, 지상복합벨리타워, 도로확장, 그린시설확충, 건축물 현대적 이미지로 교체 및 도색으로 성남이 중심이 되는 IT산업도시건설이 요구되며, 분당지역의 인간적감성을 이끌어내는 친숙한 도시환경구성과 그린시설확충으로 성남인 으로써 자긍심을 가질 수 있는 도시문화이미지 개선 등이 중요하다. 이와 더불어 구 단위 캐릭터 이미지제고와 판교 신도시 건설은 구, 신도시가 하나 될 이질문화해소와 창조적 문화구현은 진정한 성남인 으로 정착되길 희망하는 전시 공간.
이를 위해 성남문화재단은 성남시 지방자치활동 속에서 성남의 근간을 계몽하기 위해 유치원에서부터 초, 중, 고, 대, 일반 등 다양한계층에게 홍보하여 시민이 하나 되는 전시로 성남의 얼굴전이 정착되길 희망적인 제안을 두고 전시공간에 전시안내원을 두어 관람객들에게 보다 친숙한 모습으로 다가서고 있다.
성남의 얼굴전은 성남문화재단이 성남시 승격 33주년을 기념하는 전시지만 성남의 미술인구 저변확대를 아우르는 양적성장과 질적 향상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자하며, 성남의 얼굴전이 지향하는 삶의 시간, 시간의 얼굴(Time of Life, the face of Time)을 전달하기위해서는 새로운 버전과 수도권의 지정학적 이점을 충분히 활용하여 차별화된 독창성(originality)있는 미술축제로서 자리매김하여 후대들에게 모색되어지는 전시로 남고자 한다.
웹사이트: http://www.snart.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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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주영 031)783-80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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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12월 4일 13: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