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올해는 유난히 로맨틱코미디가 많은 한 해였다. <그녀를 모르면 간첩> <어린신부> <늑대의유혹> <신부수업> <S다이어리> 등의 국내 영화부터 <사랑 할 때 버려야 할 아까운 것들> <첫 키스만 50번째> <폴리와 함께> <내 남자 친구는 왕자님> 등의 외화까지 그야 말로 로맨틱코미디의 전성기를 보는 듯하다. 증가한 영화 수만큼이나 영화 속 캐릭터의 직업 또한 다양해졌는데, 그 중에서도 여성들의 독특한 직업이 눈길을 끈다. <그녀를 믿지 마세요>의 사기꾼부터<내 여자 친구를 소개합니다>의 여경찰, <홍반장>의 치과의사, 그리고 12일 개봉예정인 <사랑에 빠지는 아주 특별한 법칙>의 이혼전문 변호사까지 그녀들의 직업은 로맨틱영화의 주인공과는 상당히 거리 있어 보인다.

그 중 11월 12일에 개봉할 <사랑에 빠지는 아주 특별한 법칙>은 두 주인공 모두가 로맨틱 코미디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이혼 전문 변호사라는 점에서 독특한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게다가 둘 다 한번도 진 적 없는 뉴욕 최고의 변호사이기에 둘이 사랑에 빠진다는 설정부터가 아이러니하다. 이혼 법정에서 첫 만남을 가진 그들은 자신의 명성을 지키기 위해 치졸한 방법까지 동원하며 서로를 견제하는데, 어리숙하다 못해 인간적이기까지한 이런 모습들이 보는 사람들에게 웃음을 주기에 충분하다. 그리고, 완벽한 변호를 위해 아일랜드로 출장을 떠나 지역 축제까지 함께 참여하게 되면서 그들은 처음으로 이성이 아닌 감성으로 서로를 대한다. 도도하고 이성적이던 오드리(줄리안 무어)마저 술 한잔에 보내버린 다니엘(피어스 브로스넌), 결국 술김에 넘어서는 안될 선을 넘어버리고…. 일단 결혼부터 하고, 사랑을 유지해야 하는데….

사랑 공식을 뒤바꾸는 매력적인 스토리 라인과 로맨틱 코미디의 전형을 거부하는 새로운 캐릭터가 아름다운 아일랜드를 배경으로 흥겨운 축제와 함께 어우러져 보는 이의 흥을 돋울 영화 <사랑에 빠지는 아주 특별한 법칙>은 오는 11월 12일 관객들을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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