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재철 의원, “한나라당 집권 저지 책략에 면밀히 대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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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 심재철
2006-06-15 10:42
서울--(뉴스와이어)--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안경호 서기국장은 지난 10일 “한나라당이 집권하면 6·15가 날아가고, 평양-서울 길 금강산 관광길이 막히게 될 것이며 개성공업지구 건설도 전면 중단되고 남녘땅은 물론 온 나라가 전쟁의 화염 속에 휩싸이게 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북한은 이처럼 노무현 정권과의 교류를 통한 자신들의 이익을 지켜내기 위해 내년 대선에서 한나라당의 집권을 강력하게 반대할 것임을 노골적으로 드러내고 있다. 또 한나라당의 집권을 강력하게 저지할 또 하나의 세력은 바로 정부여당이다.

집권세력으로서 자신들의 생각을 펼쳐나갈 충분한 수단과 방법을 가지고 있는 정부여당이 한나라당의 집권저지라는 목표달성을 위해 어떤 식으로든 북한의 협조를 끌어들일 수도 있을 것이다. 또 북한도 한나라당의 집권저지라는 자신들의 목표달성을 위해서는 노무현 정권과 충분히 협조할 수도 있을 것이다.

이처럼 정부여당과 북한은 한나라당의 집권을 저지해야 할 필요성에서 완전한 이해의 일치를 보고 있다.

바로 이런 점에서 정부여당과 북한이 공동의 목표달성을 위해서 어떤 책략을 펼칠 것인지 한나라당은 지금부터 모든 가능성에 대해 면밀하게 대비해야만 한다. 한나라당의 여의도연구소는 바로 이같은 연구작업에 즉각 착수해야만 한다.

2006. 6. 15 국회의원 심 재 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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