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보호관찰소, 성구매자 교육 프로그램 ‘존 스쿨’ 실시
성구매자 교육프로그램인 존 스쿨(John School)은 성구매로 처음 입건된 남성들을 기소유예나 약식기소 하는 대신 일정시간 재범방지 교육을 받도록 하는 제도로 1995년 미국에서 시작된 이후 캐나다, 유럽 등으로 확산되고 있는 성구매재범방지 교육프로그램이다.
교육은 1일 8시간 실시되며, 교육내용은 성매매의 범죄성과 해악 성, 성매매와 신체건강, 심리극 순으로 진행되며, 보호관찰관과 외 부전문가가 교육을 진행한다.
존 스쿨(John School) 교육은 미국에서 성을 구매한 혐의로 체포된 남성의 대부분이 자신의 실명을 숨기고 이름을 존(John)이라 말한 데서 유래된 것으로, 이들을 형사처벌보다는 교육을 통해 선도하자 는 취지에 생겨난 교육 프로그램이다.
우리나라에서는 2005년 7월부터 법무부에서 검찰의 기소유예 처분 된 성구매 사범에 대해 존 스쿨을 시행토록 지침을 마련하여 제도가 시행되고 있으며, 현재 전국 22개 보호관찰소에서 교육을 주관 하고 있다.
전주보호관찰소 김경복 집행팀장은 “이번 교육이 금년 들어 세번째실시하는 교육이며, 본 제도의 취지에 맞게 성매매 종사자의 인권유린 사례, 성매매가 사회,가정에 미치는 영향 등 성매매 재발 방지 교육을 통해 남성중심의 왜곡된 성인식과 태도를 교정하여 향후 똑같은 성매매 행위가 재발되지 않도록 관련분야의 엄선된 강사진을 확보하고 심도 있는 내용으로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고 밝혔다.
웹사이트: http://jeonju.probation.go.kr
연락처
전주보호관찰소 행정팀 이충구 계장 019-536-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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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2월 23일 14: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