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보호관찰소, 학교중단 청소년을 위한 복학설명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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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1-30 13:23

전주--(뉴스와이어)--전주보호관찰소(소장 노청한)는 30일 오전 보호관찰소 강당에서 범죄 등으로 학업이 중단된 청소년대상자 40명을 대상으로 복학설명회를 개최하였다.

복학설명회는 학업을 중단한 후 정규 교육과정에 복귀하지 못하고 있는 보호관찰청소년들에게 학업을 계속할 수 있도록 진학정보를 제공하여 자발적인 학업의지를 유도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현재 범죄예방 자원봉사위원으로 활동중인 오수고등학교 주용환 학생부장을 초빙하여 학령기의 정규교육의 중요성과 함께 복학을 하는 시기, 방법 및 절차등에 대한 안내와 진로계획서를 작성하는 시간으로 진행되었다.

고등학교를 다니던 중 친구들과 가출하여 오토바이를 훔쳐 타고 다니다 입건되는 바람에 학교를 중퇴하게 된 박모군(17세, 무직)은 “학교에 들어가야겠다고 생각은 하면서도 막상 실행에 옮기지는 못했는데 설명회에 참석해서 복학절차와 학교의 중요성에 대해 알게되어 올해는 반드시 학교에 복학을 하여 부모님을 기쁘게 해드리고 싶다”며 복학의지를 다졌다.

설명회에서 전주보호관찰소 조윤구 관찰팀장은 청소년들에게 “세상 무엇과 바꿀 수 없는 금쪽같은 청소년시기에 꿈과 이상을 잊어버리고 거리를 배회하는 일은 자기 자신을 스스로 학대하는 일이다”며 복학을 통해 학교로 돌아가 모범적인 학생으로 거듭나기를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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