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립청소년합창단 김덕규 지휘자, 러시아 카펠라 합창단을 객원지휘 하다
백야 축제의 연주회는 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음악원이 매년 외국 지휘자를 초청해 카펠라홀에서 개최한다. 김 교수는 객원지휘자에 응모해 엄격한 심사를 거쳐 초청 받았다.
카펠라 합창단은 글린카, 발라키레프, 림스키 코르사코프 등 러시아 음악의 거장들이 지휘봉을 잡은 527년 역사의 세계적인 합창단이다. 또 1824년 베토벤 ‘장엄미사’의 초연으로 유명하다.
김덕규 지휘자는 이번 지휘에서 가브리엘 포레의 레퀴엠, 러시아 민요 등과 더불어 아리랑 등 한국민요도 연주할 계획이다. 목원대와 독일 레겐스부르크대를 거쳐 미국 남가주대학에서 박사과정을 수료한 김덕규 지휘자는 1990년 오스트리아 잘스부르크 국제현대음악제에서 ‘컴퓨터와 그래픽 뮤직’을 발표하며 작곡가로 데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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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11월 23일 13: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