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니까, 괜찮아...’ 지현우의 코믹송 퍼레이드

서울--(뉴스와이어)--이런 남자친구 어디 없을까? ‘올드미스 다이어리’에서 멋진 왕자님 ‘지피디’를 연기했던 지현우가 영화 <사랑하니까, 괜찮아…>에서 후회제로 사랑에 도전해 코믹 송 실력을 맘껏 발휘했다. 친구들까지 동원한 고음 불가 버전의 코믹 생일 축하 송에 트로트, 아카펠라까지… 끼 많은 남자친구의 재밌고도 귀여운 노래열전이라면 어느 누구라도 반하지 않을 수 없다.

잔뜩 긴장한 표정의 지현우가 극중 친구 ‘용구’ ‘현일’로 나오는 연기자 주호, 박경호와 함께 구석에서 계속 목을 풀며 음을 맞추고 있다. 오랜만에 만나보는 ‘가수 지현우’의 모습이다. 이들이 이렇게 열심히 음정을 맞춘 것은 극 중 ‘미현’ 임정은의 생일을 축하해주기 위해서이다. 첫눈에 반해버린 ‘미현’ 임정은의 생일, ‘민혁’ 지현우와 그의 친구들이 맞은편에 앉아 있다. 케이크에 꽂힌 열여덟 개의 초, 임정은이 촛불을 끄자 사뭇 진지한 표정의 지현우와 친구들이 자리에서 일어나 노래를 한다. 있는 폼 다 잡고 노래를 하긴 하는데, 어디서 많이 들어본 것 같은데..? 알고 보니, 안보면 완전 유행에 뒤떨어진 구닥다리로 취급 받는다는 ‘고음불가’ 버전의 생일 축하 노래! ‘고음불가’의 ‘불가’를 맡은 지현우의 코믹 연기와 세 친구의 신호등 복장이 이내 폭소를 터뜨리게 만든다. 아무리 도도한 그녀라도 그의 귀여운 코믹 송에 마지막 키스까지 마음을 열지 않을 수가 없다. 그의 능청스러운 표정에 웃음을 겨우 참아내던 임정은과 현장의 스탭들은 감독의 컷 사인이 나자마자 웃음을 터트리는 통에 촬영장이 온통 웃음바다가 되어버렸다.

장면이 바뀌고 이번엔 어느 병원의 병실. 깜짝 이벤트라도 하는 듯 검은 색 턱시도를 입고 병실로 들어서는 왠 남자들 뒤에는 뒤돌아선 채 나훈아의 ‘사랑’을 멋드러지게 부르는 지현우가 서있다. 사랑하는 이의 기분을 풀어주기 위해 긴급 결성된 ‘트로트 아카펠라’ 팀. ‘고음불가’ 버전의 생일 축하 송에 이어 또 한번 펼쳐지는 그의 버라이어티한 공연에 임정은은 물론 주변 보조연기자들까지 모두 이들의 팬이 된 듯 어느새 ‘트로트 아카펠라’팀을 둘러싸고 이들의 공연에 집중하고 있다. 모여든 병실의 많은 관중 앞에서도 능청스러운 표정과 동작으로 임정은만을 향해 노래를 부르는 지현우. 아카펠라로 부른 트로트에 스스로도 심취한 듯한 그의 표정에 다들 절로 박수를 치며 그들의 공연을 즐기는 모습이다. 코믹 생일 축하 송에 이어 트로트 세레나데까지 받은 임정은은 ‘지현우씨가 노래를 잘 하는 줄은 알았지만 이렇게 귀엽고 재밌기까지 한 줄 몰랐다’며 ‘누가 이런 남자 친구를 마다하겠냐’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차가운 매너남 ‘지피디’에서 능청스러우면서도 귀여운 순정파 킹카 ‘민혁’으로 재 탄생한 지현우의 코믹 송 열전으로 기대를 모으는 영화 <사랑하니까, 괜찮아…>는 하루를 십 년처럼 사랑하는 후회제로 순정남과 추억제로 시한부 명랑녀의 심장뭉클 해피신파로 후반 작업을 거쳐 2006년 8월 관객들을 찾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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