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달여 앞둔 인삼엑스포 예매 부진에 ‘울상’
비록 독일월드컵 기간동안 국민들의 인삼엑스포에 대한 관심이 소홀할 수밖에 없는 점 등을 감안한다고 하더라도 예매를 통한 박람회 개최 분위기 확산 등 성공적인 박람회개최를 위해서는 시급히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란 지적이다.
인삼엑스포조직위원회(위원장 이보식 http://insamexpo.or.kr)는 오는 9월 22일부터 24일동안 개최될 2006금산인삼엑스포 행사에 앞서 지난 5월말께부터 농협, 하나, 제일은행 등 3개 은행을 예매 대행사로 선정, 8월 20일 까지 예정으로 각 은행 지점 창구판매와 ‘인터파크(www.interpark.com)’를 통한 인터넷예매를 입장권 예매를 시행해왔다.
하지만 조직위가 예매시작 1개월만인 28일 현재 실제 입장권 예매 수량을 잠정집계한 결과 9,342매에 판매금액 6천4백20만8000원에 그쳤다는 것이다. 이는 당초 39만매 목표수량대비 2.4%, 목표금액 24억5000만원 대비 2.6%에 불과한 실적인데 이마저 충남도 및 도 산하 사업소 판매분량 6322매를 제외하고는 기업체 2490매 등 일반 판매는 더욱 저조하며, 인터넷 판매는 거의 전무한 실정이다.
그간 조직위측의 지속적인 홍보활동을 통해 재향군인회, 시군 및 시도, 사회단체 및 일부 기업 등으로부터 확약받은 예매배정분량 7만7300매를 모두 소화시킨다고 하더라도 전체 예매수량은 8만6600여매 5억6665만원에 그칠 전망이다. 이 경우에도 목표대비 22~23% 달성수준에 불과하다는 계산이다.
이는 같은 충남도가 벌인 지난 2002년 안면도국제꽃박람회 예매진척상황과도 크게 대비되는 것으로, 안면도꽃박람회 당시 예매는 계획대비 214%의 초과달성의 성과를 보여 성공박람회의 기틀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은바 있다.
이 때문에 조직위로서는 인삼엑스포에 대한 각 시도 및 도내 각 기관 등의 적극적인 판촉활동 독려, 시군 배분 입장권의 자율예매 분위기 확산, 도민 엑스포 관람하기 운동 추진, 그리고 행사기간과 겹치는 추석 연휴기간동안의 인삼엑스포장 관람 권장과 효도건강 상품 현장구매 홍보활동 강화 등 본격적인 대책을 세워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와 함께 입장권이 성인 1인 기준 1만원임을 감안할 때, 예매시 개인 20%, 단체 35%, 유공자, 장애우, 65세 이상 25~30% 등의 예매할인 혜택이 있는 점 등 예매를 하게 되면 혼잡한 현장 구매를 피해 실질적으로 매우 저렴한 입장료로 즐길 수 있다는 사실을 홍보해 예매율을 적극 끌어올려야 할 것이란 얘기도 나온다.
조직위 관계자는 “예매율이 낮은 것은 그동안 월드컵에 온통 관심을 빼앗긴데다 입장권 예매 기간이 아직 많이 남아 있어 엑스포 관람 예정자들조차 서둘지 않고 있기 때문”이라며 “앞으로 공공기관은 물론 일반 기업, 시민들에게 적극 다가가는 홍보활동을 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생명의 뿌리, 인삼’을 주제로 6개 전시관(Pavilion)과 사이버 터널을 통한 인삼 판타지세계로 이끌 이번 인삼엑스포에는 일반 입장권 1만원을 비롯해 청소년 8000원, 초등학생 이하 어린이 5000원이며, 입장권 구매시 도내 인근 관람지 무료 입장 또는 할인의 추가혜택을 제공받는다.
웹사이트: http://www.insamexpo.or.kr
연락처
인삼엑스포조직위원회 총괄부 042-251-2483
이 보도자료는 금산세계인삼엑스포 조직위원회가(이) 작성해 뉴스와이어 서비스를 통해 배포한 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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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10월 20일 1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