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정보통신부는 급속한 글로벌 환경 변화에 대비하고 시장 중심의 IT정책을 펼치기 위해 대규모 정책토론회를 개최하였다. 이번 토론회는 노준형 장관 취임 100일(7.5일)을 맞이한 시점과 맞물려 노 장관의 IT정책 철학을 반영하기 위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보여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정보통신부(장관 : 노준형)는 2006년 6월 29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2층 크리스탈 볼룸에서 IT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주제로 정보통신정책 대토론회를 개최하였다.

이번 토론회는 최근 IT산업을 둘러싼 환경변화와 주요현안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향후 정보통신정책의 우선순위에 대한 폭넓은 의견수렴을 위해 300여 명의 IT업계, 학계, 연구기관의 관계자를 초청한 가운데 개최되었다.

첫날인 오늘은 “글로벌 경쟁역량과 리더십”을 주제로 한 정구현 삼성경제연구소 소장의 특별강연에 이어, 기조발제와 사례연구, 패널토론의 순서로 진행되었으며, 우리 IT산업의 현실과 나아가야 할 좌표 등에 관해 다양한 의견이 제시되었다.

노준형 정보통신부장관은 인사말을 통해 “치열한 경쟁 환경 속에서 새로운 IT 신성장 시대를 개척해 나가기 위해서는 우리 IT산업의 기초역량(fundamental)을 더욱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하면서, 기업과 정부, IT산업 종사자 모두의 글로벌 대응역량 강화, 컨버전스와 경쟁 촉진을 위한 제도기반 구축, 산업연관 확대를 통한 일자리 창출 등을 강조하였다.

이어진 기조발제에서 임주환 한국전자통신연구원장은 한국 IT 발전의 지난 10년과 앞으로 10년을 조망하면서, 지금 우리나라는 1980년대 「기술모방·국산화」 단계에서 1990년대 「기술자립·응용기술」 단계를 거쳐 2000년대 「기술선도·원천기술」 단계로 진입하고 있다고 평가하고, 앞으로는 소비자 및 시장 수요 중심의 ”인본주의적 기술개발“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 정인억 부원장은 지금까지 성장, 물가, 고용 등에 상당한 기여를 해 온 IT산업이 2001년을 기점으로 차츰 성장기조가 둔화되고 있다면서 IT839 등 신성장동력 시책의 지속적인 추진과 함께, 컨버전스 촉진을 위한 법제 정비, 산업내 양극화 해소, 정책효과성 제고를 위한 통계체제의 정비와 평가시스템 구축 등을 주문하였다.

IT839 대표 상품인 WiBro 세계화 전략에 관한 사례연구에서는 내수시장 활성화, 콘텐츠 다양화 등의 과제와 함께, 2.3/2.5GHz 대역의 WiBro 글로벌 로밍 벨트 구축을 유도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있었고, 세계 모바일 방송시장에서 해외기술과 치열하게 경합하고 있는 지상파 DMB의 경쟁우위 확보를 위해 글로벌 제조사가 참여하는 DMB 얼라이언스의 결성, 디지털오디오방송(DAB) 인프라 기구축 지역에 대한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되었다.

서울대학교 오연천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패널토의에서는 향후 IT산업 정책의 우선순위와 관련한 다양한 의견이 개진되었는데, 지금과 같은 제조업 중심 산업구조가 장기적으로 IT산업 발전의 위협요소가 될 것이라는 지적과 함께, 통신사업자의 적극적인 해외시장 개척활동이 필요하다는 의견, 공공 R&D의 경우 기초원천기술개발 비중을 단계적으로 높여나갈 필요가 있다는 의견 등이 제시되었다.

한편, 정책토론회와 연계하여 개최되는 IT839 성과물 시연행사에서는 지능형 로봇을 비롯하여 초광대역무선(UWB) 기반 무선1394 전송기술, 바이오셔츠를 통한 생체신호 모니터링 기술, 휴대폰 기반 모바일 전자식별(RFID) 기술 등 다양한 기술이 선보였는데, 최근 개봉영화인 ‘호로비츠를 위하여’, ‘태풍’ 등에 사용된 디지털 액터(digital actor) 기술, 비사실적 애니메이션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초상화 제작기술 등이 특별히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 정책토론회와 성과물 시연행사는 내일까지 계속될 예정이며, 6. 30일에는 새롭게 시장이 형성되고 있는 유망산업 분야인 RFID/USN, 디지털TV/방송, 차세대 이동통신, 홈 네트워크, 지능형 로봇, 디지털콘텐츠, 소프트웨어 등 8개 업종별로 기조발제와 정책토론이 이어질 예정이다.

정보통신부는 이번 정책토론회에서 제시된 IT업계, 학계 등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향후 정보통신정책 수립에 적극적으로 반영해 나갈 예정이다. 토론회 기조발제자료 등 자세한 행사계획은 정보통신부 홈페이지(mic.go.kr)를 통해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으며, 7.7일까지 진행될 관련 온라인 공청회에도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정보통신부 개요
정보통신부는 1884년 창설된 우정총국를 모체로 우편, 우편환금, 전기통신, 국민생명보험, 우편연금 및 정부취급금의 출납에 관한 사무를 관장하기 위해 1948년 11월에 설립된 체신부가 각 부처에 분산된 정보통신산업을 일원화하여 국가발전 전략사업으로 육성하기 위하여 1994년 12월 정보통신부로 확대 개편되어 정보화, 정보통신, 전파방송관리, 우편·금융업무를 관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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