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외국인이주노동자 지원실무자들이 한자리에’
2005년도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연수에는 60여개 단체 총 14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연수는 이주노동자를 지원하는 민간지원단체 실무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고, 중요한 현안들을 함께 논의하는 가운데 이주노동자와 한국사회가 상생하며 나아갈 수 있는 바람직한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공유와 소통, 상생’이란 주제로 진행됐다.
실무자들이 현장에서 겪는 다양한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새로운 지식과 노하우를 공유하기 위해 다양한 강의가 열렸다. 강의는 ‘노동부 외국인력정책과 정병조 사무관’, ‘법무부 체류정책과 박주현 계장’, ‘성동외국인근로자센터 지역복지 이은하 팀장’, ‘외국인이주노동자대책협의회 우삼열 사무국장’, ‘한국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의 김해성 대표’, ‘한국이주여성인권센터 한국염 대표’, ‘한국이주노동자건강협회 김미선 사무처장’ 등 각분야의 전문가를 모시고 진행되었으며, 이어서 열띤 질의응답의 시간을 가졌다.
강의와 아울러 ‘공유와 소통, 그리고 상생’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소그룹 토의를 진행하면서, 이주노동자와 한국사회가 함께 더불어 잘 살아갈 수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나누기도 하였다. 또한 오랜만에 한자리에 모인 전국 각지의 이주노동자 지원실무자들은 그동안 현장에서 겪어온 다양한 애환들을 함께 나누며 돈독한 동료애를 다졌다.
외국인이주노동자대책협의회 최준기 신부는 폐회사에서, 지원실무자들이 갖추어야할 세가지 '사랑, 전문성, 동료'를 이야기하면서, “이 일을 하면서 참 많은 어려움을 겪게 됩니다. 포기하고 싶어질 정도로 힘들고 어려울 때, 서로 위로해주고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들을 만나 연대하십시오. 그래서 한국 사회에서 일하는 외국인 이주노동자들이 하나의 도구나 수단이 아닌 한 인간으로서 누리며 살아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라고 밝히고 무엇보다 끊임없이 동료들간에 네트웍을 형성해 나갈 것을 당부하였다.
웹사이트: http://migrantok.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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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보연대 최문철 팀장(02)849-6622, 010-4751-4316), 김미나 간사(010-4596-6803)
이 보도자료는 한국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가(이) 작성해 뉴스와이어 서비스를 통해 배포한 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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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2월 29일 16: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