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지난 6월 27일 미국의 통신사 <유에스 뉴스와이어>는 미국 농무부가 지난해 텍사스와 올해 앨라배마에서 발생한 광우병이 유럽에서 흔히 발견되는 ‘정형화’된 게 아니라는 견해를 받아들였다고 보도했다.

이것은 미국에서 발생한 광우병에 대해 미국 정부가 오염된 사료를 먹다 발병한 것이 아닌 ‘변종 광우병’이라는 결론을 내린 것으로, 동물성 사료를 금지하는 것만으로는 광우병을 막을 수 없다는 뜻이어서, 미국산 쇠고기 수입에 더욱 신중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 것이다.

물론 이번에 발견된 변종이 전염성이 없는 것으로 밝혀질 수도 있지만 유럽의 광우병 연구자들에 따르면, 변종 광우병이 △인간 뇌세포에 구멍이 생기는 치명적인 희귀질병인 크로이츠펠트야코프병(CJD) △고전적 광우병의 돌연변이 △수년간 규명되지 못할 새로운 전염병일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따라서 정부가 진정으로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고자 한다면 미국 변종광우병의 안전성이 확인될 때까지 수입재개를 늦춰야 함은 당연하다고 할 것이다.

이미 강기갑 의원실은 물론이고 보건의료계, 수의학계, 축산업계에서 미국의 광우병 정책이 미흡하며,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어렵다는 점을 누누이 지적한바 있다.

그것은 미국의 동물사료정책이 광우병을 방지하기 어렵고, 미국의 광우병 검역 · 검사 시스템 역시 허술하여 미국 의회, 농무부 감사관실 보고서를 통해서도 4차례나 문제점이 드러난바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제 미국의 광우병이 변종이며, 어떻게 발생하며 전염되는지 조차 알 수 없는 상황이 발생한 것이다.

따라서 우리는 미국산 쇠고기의 안전성 여부가 밝혀지기 전까지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보류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이다. 이것이야말로 지극히 상식적인 판단이라고 할 수 있지 않겠는가?

정부는 미국 정부의 공식적인 통보가 없었다며, 7월중 수입재개 일정에 아무런 변화가 없다고 말하고 있다. 이같은 정부 당국의 모습을 보고 어찌 무책임하다고 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정부에 다시 한번 강력히 촉구한다.

국민의 생명과 건강, 축산업의 안전이 달린 심각한 문제이므로 정부는 통보가 오기만을 기다릴 것이 아니라 미국 정부에 사실여부를 즉각 확인해야 할 것이다. 또한 안전여부가 최종 확인될때까지 수입재개 전면 중단을 요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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