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78.6%, 상사 꼴 보기 싫어 직장 관두고 싶다
HR전문업체 IT잡피아(www.ITJobpia.co.kr)가 지난 11월8일부터 16일까지 전국 남녀직장인 1089을 대상으로 실시한 “직장상사와의 유대관계”에 관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78.6%가 직장상사와의 마찰 때문에 퇴사 또는 이직하고 싶은 충동을 느끼고 있다고 응답했으며, 전체 응답자 3명 중 1명은 업무적인 마찰보다는 성격적인 마찰로 인해 갈등을 빚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귀하께서는 직장상사와의 관계가 원활하다고 생각하십니까?” 라는 설문에 응답자의 54.7%가 “별로 좋지 못하다”고 답했으며, “그럭저럭 지낼만하다” 24.4%, “매우 안 좋다” 12.8%, “매우 좋다” 8.1% 순으로 집계돼, 응답자의 67.5%가 직장상사와의 관계에 불만을 가지고 있었다.
또한, “직장상사와의 마찰로 인해 퇴사 또는 이직 충동을 느낀 적이 있습니까?”라는 설문에 무려 65.5%가 “그렇다”고 대답했으며, “적극적으로 퇴사 또는 이직을 알아보고 있다”는 대답도 13.1%에 달해, 78.6%가 상사와의 마찰로 인해 퇴사 또는 이직의 충동을 느끼고 있을 뿐 아니라, 실제 이직을 유발하는 원인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외에 “그런 충동을 느껴본 적 없다”는 대답은 18.6%, “기타” 2.8%로 조사됐다.
또한, “상사와의 주된 갈등 요소”는 “성격차이로 인한 갈등”이 34.5%로 가장 많았으며, “업무로 인한 갈등”은 28.8%, “세대(가치관)차이로 인한 갈등” 18.2%, “사무실 생활에서 오는 소소한 갈등” 10.7%, 기타 7.8%로 집계되었다. “가장 일하기 어려운 유형의 상사”를 묻는 질문에는 “독단적이고 권위적인 상사”가 62.8 %로 1위를 차지했으며, “업무능력이 떨어지는 상사” 26.4%, “결벽증에 가까운 완벽주의 상사” 6.9%, “나이 어린 상사” 1.5%, “기타” 2.4% 순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결과에 대해 IT잡피아 김종훈 이사는 “개개인이 만나 이루어지는 여러 종류의 단체에서 개인간 성격차이로 인한 갈등이 전혀 없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지만, 불필요한 감정싸움으로 업무에 지장을 초래하거나, 조직 이탈의 원인을 유발하게 된다면 개인과 조직 모두 큰 타격을 입게 된다”며, “구성원간의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도울 수 있는 내부적 시스템이 정착되어야 할 것이며, 그보다 먼저 상대에 대한 배려로써 갈등을 해소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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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4월 20일 11: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