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비정규법안 재논의, 정부 노사관계선진화 방안 대응 위한 공동투쟁본부 구성키로'

민주노동당과 민주노총은 문성현 당 대표, 조준호 민주노총 위원장 등 양조직 간부 23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늘 (6일) 오전 7시 민주노동당 중앙당사에서 2006년 1차 정례협의회를 열고 비정규법안 및 정부 노사관계선진화방안 등에 대한 대응방침을 집중 논의했다.

우선 민주노동당과 민주노총은 비정규법안 재논의를 통해 900만 비정규 노동자의 실질적인 권리보호를 위한 법안을 마련하고, 노사관계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는 정부 노사관계선진화방안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공동투쟁본부를 구성키로 했다.

공동투쟁본부는 문성현 당 대표와 조준호 민주노총 위원장을 공동대표로, 양 조직 사무총장을 집행위원장으로 하며, 기획, 정책, 대외협력 등의 실무라인을 구축해 매월 1회 정례회의를 개최하게 된다.

공동투쟁본부에서는 하반기 국회를 대비, 공무원기본권과 특수고용노동3권, 산별교섭 법제화 등을 포함하는 8가지의 민주노총 노사관계민주화방안을 실현하기 위한 활동을 벌이기로 했다. 공동투쟁본부는 특히 별도의 비정규대응팀을 두고, 매주 정례회의를 통해 9월 정기국회 이전까지 비정규법안 수정안을 마련키로 했다. 양 조직은 또한 산별노조 시대에 진보정당과 노동조합의 발전적 관계에 대해 공동연구 기획팀을 구성하는 데 공감했다.

이밖에 민주노동당과 민주노총은 한미 FTA협상 저지투쟁과 평택미군기지 확장저지투쟁을 위해 공동으로 노력하기로 했다. 특히 한미FTA 협상 대응과 관련 권영길 의원의 대표발의로 국회에 제출돼 있는 통상절차법 처리와 9월 방미 대표단 활동 등을 적극 공조키로 했다.

아울러 민주노동당은 이번 5.31선거를 통해 지방의회에 진출한 민주노총 출신 지방의원협의회의 확대발전을 적극 지원키로 했으며, 아직 공석으로 있는 민주노동당 노동부문최고위원 선출과 관련 양 조직이 긴밀히 협조키로 했다. 민주노동당 노동부문최고위원은 민주노총이 후보를 추천해 8월 25일부터 29일까지 5일간 당원총투표로 결정된다. 민주노동당은 이같은 노동부분최고위원 선출 일정을 오는 8일 경기 여주에서 열리는 중앙위원회를 통해 확정할 예정이다.

다음은 문성현 당 대표와 조준호 민주노총 위원장의 모두발언.

<조준호 민주노총 위원장>
반갑다. 5.31 지방선거 치르느라 고생하셨다. 민주노총은 기대만큼 성과는 나오지 못했지만 이번 지방선거가 너무나 소중한 경험이었다. 민주노총 산별전환이 대세로 굳어지고 있다. 지난번 현대차 등의 투표 이후에 쌍용자동차 투표를 했는데 91%의 조합원이 산별전환에 찬성했다. 모든 조합원들이 찬성하고 있어 올 연말까지는 산별로 모두 전환될 것으로 예상된다. 산별노조가 앞으로 노동자의 정치세력화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민주노동당과 함께 준비해야 할 것이다. 민주노동당과 민주노총이 때로는 긴장도 갖고 때로는 격려도 하면서 진보의 시대를 열어나가자.

<문성현 당 대표>
반갑다. 양 조직이 각각 선거도 있었고 5.31 지방선거를 치르면서 정례협의회가 늦어진 것 같다. 민주노조운동의 숙원이었던 산별노조가 그 누구도 되돌이킬 수 없는 대세가 된 것 같아 매우 기쁘다. 꼭 부자가 된 느낌이다. 이제 노조운동은 시민들과 국민들과 함께 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고 앞으로 올곧게 나아가면 된다. 만만치는 않겠지만 금속노조가 중심이 돼 비정규직과도 함께 하고 모든 노동자들이 하나라고 하는 것을 보여줬으면 한다. 민주노동당도 노동자 농민 중심의 당으로 확고하게 자리매김하기 위해 노력하겠다. 민주노동당 대표로서 시대적 사명감을 느끼고 있다. 우리에게는 서민정치, 민생정치를 위해, 그리고 노동자의 진정한 권리를 보장하는 비정규법안을 만들어야 하는 등의 과제가 많다. 민주노동당과 민주노총이 힘을 합해 여러 가지 차분하게 하나하나 챙겨나가자.
- 7월 6일 (목) 07:00 중앙당 대회의실
- 참석 : 민주노동당 문성현 대표, 김선동 사무총장, 이용대 정책위의장, 이해삼 박인숙 김성진 김기수 홍승하 최고위원, 각부서 실장/ 민주노총 조준호 위원장, 허영구 수석부위원장, 진영옥 이태영 최은민 부위원장 김태일 사무총장 등 총 23명

2006년 7월 6일 민주노동당 대변인실




웹사이트: http://www.kdlp.org

연락처

민주노동당 대변인실 2077-05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