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7월 한국신용평가는 정기평가에서 ㈜LG상사(이하’동사’)의 기발행 제106회 무보증 회사채 신용등급을 종전 A(안정적)에서 A+(안정적)으로 한 단계 상향 평가하였다고 발표하였다. 등급상향의 구체적인 배경은 다음과 같다.
동사는 LG그룹의 종합상사로서 외환위기 직후까지 사실상 그룹의 지주회사 역할을 수행하였다. 그러나 2003년부터 LG그룹이 ㈜LG를 중심으로 한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하면서 동사는 보유하던 계열회사 지분을 매각하여 차입금을 축소하는 한편, 저수익사업을 정리하는 일련의 구조조정을 지속하여 왔다. 이러한 구조조정으로 동사는 2002년 1,853억원, 2003년 646억원, 2004년 711억원에 달하는 계열회사 지분 및 부동산을 매각하였으며, 2005년에도 보유하고 있던 GS EPS(구 LG에너지) 지분을 매각하여 828억원을 조달하였다.
그 결과 동사의 차입금 규모(할인어음 제외)는 2002년 말 현재 약 3천억원에서 2005년 말 현재 1,422억원으로 크게 감소하였으며, 해외현지법인을 포함한 연결기준 차입금 규모도 2002년 말 현재 약 1조원에서 2005년 말 현재 6,859억원으로 감소하여 재무안정성이 두드러지게 향상되었다. 영업 면에서는 2005년 및 2006년 1사분기 중 매출액이 소폭 감소세를 나타냈으나, 2004년 이후 원화환율이 급격한 절상추세를 보인 데다, 동사가 그 동안 저수익사업을 정리해온 점 등을 감안하면 비교적 양호한 실적을 달성한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매출액 감소에도 불구하고 무역부문이 꾸준한 영업이익 규모를 유지하고 있는 데다, 패션부문도 2004년을 저점으로 회복세를 보임에 따라 향후에도 양호한 실적을 시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동사의 패션부문을 분리할 계획을 발표한 바 있는데, 수출입과 내수가 조화를 이룬 현재의 영업구조에는 다소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으나, 2002년에 마트(MART)부문을 분리하면서 상당 규모의 차입금을 이전하여 동사의 재무안정성이 오히려 향상된 전례에 비추어 보면 패션부문의 분리가 신용도에 미치는 영향은 실제 분리형태 및 분리시 자산-부채의 분할 규모에 따라 측정되어야 할 것이며, 현 시점에서는 그 영향을 구체적으로 분석할 수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
한국신용평가 개요
한국신용평가는 1985년 국내 최초의 신용평가전문기관으로 설립되었다. 2001년 12월 Moody’s 계열사로 편입된 이후 Moody’s의 선진평가시스템 도입은 물론 Moody’s Global Network를 토대로 다양한 공동연구사업 수행 및 교류를 활발하게 추진해 왔다. 또한 2005년 9월 국내 신용평가사 중 최초로 윤리강령(Code of Conduct)을 선포한 이후 2006년 7월 국제증권감독기구(IOSCO) Code를 전적으로 수용한 평가강령(Code of Professional Conduct)을 도입하고 신용평가사로서 갖추어야 할 독립성/객관성/투명성/신뢰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지난 2007년 7월에는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적격외부신용평가기관(ECAI)으로 지정되어 Global Standard를 충족하는 신용평가기관으로서 공식 인정받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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