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동포 청년·민주화운동 자녀, ‘한국민주화 현장 직접 밟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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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7-11 11:59

광주--(뉴스와이어)--갑오농민혁명에서부터 여순사건, 4·19혁명, 5·18민중항쟁, 6월항쟁, 그리고 민족의 아픔 분단에 이르기까지 장구한 한국의 민주주의 역사를 체험하는 2006한국민주주의답사가 오늘 7월 11일부터 21일까지 10박11일동안 진행된다.

5·18기념재단은 해외에 거주하고 있는 동포청년과 국내 민주화운동 관련자 자녀, 국내 각지역 국내청년 등 36명을 선발하여 한국민주화운동의 역사적 현장을 답사하는 프로그램을 시작한다.

2002년부터 시작되어 올해로 5회째 개최되는 이 프로그램은 참가자들에게 한국 근대 민주주의 발전과정의 실제 현장을 돌아보며 험난했던 민주화 운동을 간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참가자들은 특히 국립5·18묘지, 판문점 등 현장방문을 통해 과거를 조명하고 현재를 살펴보며 한국 민주주의의 미래를 생각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를 갖게 될 것이다.

이번 답사에는 중국, 일본, 스웨덴, 독일, 미국 등 5개국에서 21명의 해외동포청년들이 참여하였고, 부산, 서울, 광주, 인천, 강원, 제주의 민주화운동자녀 및 각 지역사회단체의 추천을 받은 국내청년들 15명이 참여한다.

답사일행은 10박11일간 버스로 이동하며 다양한 방법의 과제를 설정하여 조별로 준비하고 각 답사지에 대한 체험과 이에 대한 느낌을 발표하게 된다. 5·18기념재단은 이들 참가자들에게 참가비를 지원하는 한편, 해외동포청년의 경우 항공료 50%를 지원해오고 있다.

답사일정은 다음과 같다.
○7. 11(화) : 숙소도착, 오리엔테이션 / 서울
○7. 12(수) : 판문점견학, 전태일기념사업회 방문 / 서울
○7. 13(목) :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방문, 명동성당방문, 전국민족민주유가족협의회 방문 / 광주
○7. 14(금) : 5·18사적지방문(망월동 구묘역, 국립5·18민주묘지, 전남대정문, 전남도청, 5·18자유 공원 등), 5·18기념재단방문 / 광주
○7. 15(토) : 갑오농민혁명운동 유적지 답사 / 광주
○7. 16(일) : 무등산 등반, 자유시간 / 광주
○7. 17(월) : 통영국제음악제 및 윤이상 음악소개 / 통영
○7. 18(화) : 여수지역사회연구소 방문, 여순사건 사적지답사 / 장흥
○7. 19(수) : 낙안읍성 답사 / 장흥
○7. 20(목) : 화순운주사 답사 / 광주
○7. 21(금) : 해산식
※/ 다음은 숙소, 일정은 사정에 따라 변경이 가능합니다.

웹사이트: http://www.518.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