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존경하는 국민여러분, 사랑하는 성북주민 여러분. 성북을 보궐선거 민주노동당 후보 박창완입니다.

5.31지방선거가 한나라당의 압승으로 막을 내렸습니다. 이는 노무현 대통령과 열린우리당 정부의 무능력, 양극화 조장, 오만함에 대한 국민적 분노의 표출이었습니다. 현 정권은 사실상 국민으로부터 버림받은 것입니다.

그러나, 저는 한나라당의 압승 역시 정권의 실정에 따른 반사이익일 뿐, 한나라당이 진정으로 국민을 대변한 결과는 아니라고 확신합니다. 공천비리, 성추행에 이어, 최근 밝혀진 성접대와 지방선거 비리까지, 한나라당의 비리와 성범죄는 그 끝을 모르고 이어지고 있습니다. 노무현 정권을 향한 국민적 분노는 곧 한나라당의 추악한 행태를 심판하고 말 것입니다.

그런 점에서 저는 이번 선거에서 무능한 여당인 열린우리당과, 부패한 제1야당 한나라당을 반드시 심판하겠습니다. 그리고, 이 틈을 비집고 구시대 지역주의 정치를 복원시키려 하는 민주당 역시 물리칠 것입니다. 양극화로 어려워지는 서민들이 무능, 부패, 구시대지역주의로 다시 고통 받지 않도록 앞장서서 진보정치를 실현할 것입니다.

존경하는 국민여러분, 성북주민 여러분.

지금 한미FTA라는 폭풍이 또 다시 몰아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를 멕시코처럼 극단적인 양극화로 몰고 갈 것이 뻔한 한미 FTA를 대통령이 독선적으로 밀어붙이고 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도대체 어느 나라 대통령입니까. 이미 국민들로부터 버림받았으니 갈 데까지 가보자는 것입니까.

도대체 이런 대통령, 정부 여당 비판하고 견제해야 할 야당은 어디 있습니까. 당 대표 경선에서 옷 벗기 경쟁이나 하면서, 노무현 대통령의 한미FTA 밀어붙이기는 내심으로 박수치며 응원하는 한나라당은 사실상의 정신적 여당이자, 노무현 대통령의 최대 지지정당입니다.

노대통령은 독선으로 몰아붙이고, 한나라당은 속으로 박수치고, 민주당은 눈치 보며 묵인하고 있는 한미FTA야말로 2006년판 신 3당 야합에 불과합니다. 저 박창완은 우리 국민들의 경제적 권리를 미국의 초국적 자본과 국내 소수 대자본에게 갖다 바칠 한미FTA를 반드시 저지하고야 말 것입니다.

존경하는 국민여러분, 성북주민 여러분.

모든 당이 다 양극화 해소를 말하지만 양극화로 고통받는 노동자, 영세상인, 서민들을 위해 진정으로 실천한 정당은 민주노동당뿐입니다. 그 누가 무상의료, 무상교육을 위해 발로 뛰었습니까. 안전한 학교급식, 무상보육을 위해 그 어느 당이 나서서 여러분을 대변했습니까. 민주노동당의 피나는 노력으로 무상의료가 조금씩 실현되고 있고, 학교급식법이 통과되었습니다. 단 한명의 민주노동당 국회의원이 수십 명의 열린우리당, 한나라당 국회의원보다 훨씬 많은 일을 할 수 있습니다.

저 박창완은 중학교를 졸업하고 곧바로 노동자가 되어 일용노동자, 양복점 점원, 약방 직원 등 노동자의 삶을 살아왔습니다. 그 와중에 고학을 해서 대학을 졸업하고 다시 은행노동자, 노조위원장, 민주노동당의 공직후보가 되어 여러분 곁에 다시 섰습니다. 특히 비정규직으로 고통받는 여성노동자들과 함께 하면서 은행 비정규직 노조를 만든 것은 저의 가장 소중한 경험이었습니다. 이제 저의 그동안의 삶과 정치신념이 국회에서 펼쳐질 수 있도록 국민여러분, 성북주민여러분께서 힘을 주시기 바랍니다.

무능정치, 부패정치, 성범죄정치, 그리고 구시대지역주의 정치가 아니라 진정한 서민정치, 진보정치가 무엇인지 앞장서 실천하겠습니다. 국민여러분, 성북주민여러분의 열광적인 지지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11일 11:00 국회 정론관
- 민주노동당 후보 박창완

2006년 7월 11일
민주노동당 성북을 보궐선거 국회의원 후보 박창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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