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스 블록버스터 ‘사랑하니까, 괜찮아...’ 8월 극장가 정복
내가 찜한 그녀의 입술, 따귀 백대도 아프지 않다!
스킨쉽에도 순서가 있는 법! 처음에는 손 잡는 것만으로도 전기가 찌릿찌릿 오고, 다음에는 포옹이 서로의 따뜻함을 느끼게 해주고, 그 다음에는 키스가 서로의 입술에서 달콤함을 느끼게 한다. 헌데 기습 키스라? ‘여자라서 행복해요~’ 라며 며칠 동안 양치질도 않는 사태가 벌어질 지도 모르지만 그래도 선빵 날린 상대의 허우대를 따지지 않을 순 없다. 만약 퍼펙트한 킹카인 데다가 순정까지 갖춘 이 남자, <사랑하니까, 괜찮아…> 킹카 순정남 ‘민혁’ 지현우라면 얘기가 다르다. ‘사랑 앞에 순서 있냐!’는 열혈 마인드로 첫 눈에 반한 사랑스러운 그녀, 임정은에게 저돌적인 기습 키스를 날렸다. 그것도 만난 지 반나절 만에! 그 뒤는 사실 불 보듯 뻔한 일이다. 지현우에게 돌아온 것은 청양고추 부럽지 않은 그녀의 손맛뿐. 웬만한 여자들 부럽고 샘 나서 심기 불편하기 짝이 없지만, 그래도 지현우는 싱글벙글이다. 하긴 사랑하는 그녀와의 첫 키스를 얻었는데 따귀 백대가 아플쏘냐!
꼭 여자만 당하라는 법 있어? 열혈녀의 당돌한 스위트 키스!
여기서 끝이 아니다! 따귀로도 물러서지 않고 본격적으로 들이대며 순정이 담긴 로맨틱한 키스를, 그것도 별 빛 아래서 감행하는 지현우. 잊을 만~ 하면 나타나서 키스를 날려주는 이 남자 때문에 흠칫 놀라면서도 점점 마음을 열어가는 임정은. 겉으로는 모른 척해도 마음은 이미 그에게 가 있다.
어떤 일이 있어도 웃을 수 있게 만들어주는 그가 자꾸만 사랑스러워지는 임정은은 결국 까치발 세우고 지현우에게 당돌한 스위트 키스를 선사한다. 부끄러운 듯 도망쳤지만, 사실 멀리서부터 종소리가 들려온다는 첫 키스를 얼떨결에 빼앗긴 데에 대한 복수는 아니었을까?
얼마 남지 않은 시간이기에 하루를 십 년처럼 사랑하는 지현우와 임정은은 영화 <사랑하니까, 괜찮아…>를 통해 때론 강렬하고 때론 부드러운 키스를 능숙하게 해내는 ‘키스의 달인’이 되었단다. 처음 키스 신을 촬영할 땐 상대를 배려하는 마음에 가글도 하고 초컬릿도 먹었다던 그들이 이제 떡볶이 먹고 키스할 정도의 사이가 되었다는 것이 바로 증거(?) 올 여름 이들의 기습키스, 로맨틱 키스, 그녀의 키스까지… 영화 <시네마 천국> 마지막 장면에 버금가는 키스 퍼레이드를 볼 수 있을 것이다.
하루를 십 년처럼 사랑하는 후회제로 순정남과 추억제로 시한부 열혈녀의 심장뭉클 해피신파 <사랑하니까, 괜찮아…>는 후반 작업을 거쳐 2006년 8월 17일 관객들을 찾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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