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에 맞춰 무선카팩 ‘인기’

서울--(뉴스와이어)--7월 중순이면 본격적으로 휴가시즌이 시작한다. 차 속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그만큼 늘어난다. 이때 음악은 필수적이다. 많은 사람들이 MP3P를 가지고 다니지만, 차 안에서 MP3를 듣기에는 이어폰 선 때문이라도 불편하다. 그렇다고 차 안에 있는 CD플레이어를 통해 음악을 들으려면 부피가 큰 CD를 많이 가지고 다녀야 하는 단점이 있다. 그뿐 아니다. 만약 CD데크라도 없는 차량이라면 음악을 듣기란 어지간히 불편한 것이 아니다.

따라서, 최근에는 음악의 대세인 MP3를 맘껏 차 안에서 들을 수 있는 무선카팩이 출시되는가 하면, 기존 MP3P나 내비게이션에 무선카팩 기능이 달려 나오는 제품들도 등장하고 있다. 심지어는 아예 자동차가 출시될 때부터 무선카팩 기능이 달려나오는 자동차들도 선보이고 있다.

2003년부터 국내 무선카팩 시장에 제품을 내놓고 있는 비케이엠(대표 김재훈 www.i-bkm.com)의 '아이팝(i-POP)'은 빠른 시간에 소비자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무선카팩, '아이팝(i-POP)'은 CD.DVD.MP3 플레이어 등 각종 휴대용 오디오 기기의 이어폰 잭(출력단자)에 연결하면 재생기기의 사운드를 FM 주파수로 바꿔 무선으로 전송시켜주는 장비다.

따라서, 차안의 카 오디오를 FM 모드로 놓고 비어 있는 주파수와 아이팝의 주파수를 일치시키면 평소 이어폰으로만 즐기던 휴대용 기기의 음악이 자동차의 스피커를 통해 '빵빵하게' 울리게 된다.

이 회사의 카팩은 크기가 일반 플래시메모리 타입 MP3플레이어 정도여서 휴대가 간편하고 개인휴대단말기(PDA)나 노트북 등 라디오 기능이 첨부된 거의 모든 디지털기기에 사용이 가능하다. 또한, 주파수의 선택폭이 넓어 지방에서도 사용하기 편리하고 노이즈를 최소화해 음질이 많이 향상됐다.

최근 무선카팩은 더욱 진화하고 있다.

한국액센(대표 박수성 www.axxen.co.kr)은 지난 4월, USB 저장장치에 내장한 MP3/WMA 파일을 자동차 FM 튜너를 이용해 무선으로 차량에서 즐길 수 있는 무선 카팩, ‘아이 카플’을 출시했다.

현재 자동차에서 음악을 듣는 대부분의 방법은 CD를 이용한 것이나 MP3의 영향으로 최근 CD를 구매하는 비율이 점차 줄어들고 있을 뿐 아니라, 자동차 내에서도 MP3플레이어를 통해 음악을 듣는 경우가 점차 늘어나고 있다.

그렇다고 자동차에서 음악을 듣기 위해 MP3플레이어를 구입한다면 비용도 만만치 않고 MP3 플레이어의 크기나 이어폰의 선 등으로 음악을 듣는 것이 불편할 수도 있다.

따라서, 액센은 이점에 착안하여 “누구나 손쉽게 가지고 다니는 USB 저장장치에 음악파일을 저장해 이를 무선으로 자동차에서 감상할 수 있는 ‘아이 카플’을 출시하게 되었다”고 밝히면서, “보다 쉽고 싸게 MP3 음악을 자동차에서 즐길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액센의 ‘아이 카플’은 자동차 라디오 주파수와 제품의 주파수를 일치시켜 음악을 재생시키는 스타일로, MP3플레이어를 사용하지 않아도 USB 음악을 자동차 스피커를 통해 감상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액센의 박수성 사장은 “카팩은 MP3를 보통 연결해서 쓰는데, 차에서만 음악을 듣는 사람이라면 MP3P가 크기면에서 불편할 뿐 아니라, 굳이 비싼 가격을 주고 살 이유도 없다”며 “현재 차에서 음악을 듣는 가장 싸고 편한 방법은 USB메모리에 음악을 저장해 음악을 듣는 방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최근에는 MP3P나 내비게이션 등에도 무선카팩 기능이 달려져 나오는 제품들도 등장하고 있다.

최근 샤프에서 출시한 ‘샤프 MP-B200/300’는 무선카팩 기능을 포함하고 있는 MP3P다.
이 제품은 자체로도 MP3를 들을 수 있을 뿐 아니라, FM 트랜스미터를 자체적으로 내장하고 있어 별도의 장비 없이도 곧바로 자동차 오디오 등에서 FM으로 MP3 음악을 들을 수 있다.

이 제품은 두께가 8.9mm에 불과해 휴대가 편리하고 또 한 가지 특징은 미니 SD 카드 슬롯을 갖춰 메모리 확장이 가능하다는 점이다.또한, 내비게이션 전문업체인 파인디지털(대표 김용훈)의 내비게이션 ‘파인드라이브(Fine-F400)’도 무선카팩 기능을 갖추고 있다.

이 제품은 기본적인 내비게이션 기능 외에도 DMB, 디빅스플레이어 등 외부기기를 입력할 수 있어 LCD 화면으로 동영상을 감상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무선 카팩을 내장해 길안내 음성과 MP3 파일을 카오디오로 즐길 수 있다. 한편, 전자 액자 기능을 적용해 내비게이션을 사용하지 않는 동안에는 디지털 사진을 배경화면으로 사용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최근에는 음악파일이 저장되어 있는 USB 메모리 스틱만 꽂으면 음악을 들을 수 있도록 MP3P가 내장되어 있고 USB슬롯이 달려 있는 자동차도 출시되고 있다.

최근 MP3플레이어, PMP, MP3폰 등 모바일 기기의 급속 확산으로 이들 제품을 카오디오, 홈AV 등 기존 기기에 무선으로 연결, 보다 박진감 넘치는 사운드를 즐길 수 있는 무선카팩 시장이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특히, 휴가시즌이 가까이 다가옴에 따라 이들 제품들의 판매량도 급격히 늘기 시작했다. 액센 관계자에 따르면, “휴가철을 앞두고 판매가 급신장, 일 판매량이 한 달 전에 비해 70% 정도 상승하고 있다”고 밝혔다.

무선카팩은 MP3를 듣기 위해 음악CD를 따로 굽거나, 새롭게 CD플레이어를 장착하거나 거추장하게 선을 늘어뜨려 MP3P를 이용할 필요도 없다. 이 제품 하나면 카오디오 스피커를 통해 웅장한 음악을 즐길 수 있어 평소 MP3곡을 애청하는 운전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웹사이트: http://www.axxen.co.kr

연락처

한국액센 이진태 02-501-1520, 010-6209-36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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