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청소년 예술제의 원조, 동랑청소년종합예술제 개최

서울--(뉴스와이어)--다양한 청소년 문화 행사가 우후죽순 열리는 예술제의 성수기(?)가 찾아왔다. 이는 우리 문화가 젊음을 필요로 하고 있고, 그들의 열정과 감각에 목말라 있다는 뜻이다. 무수한 예술제 중에서도 올해 7월 접수를 시작하는 동랑청소년종합예술제는 다른 예술제가 가질 수 없는 특별함이 있다.

1962년 연극제 형식으로 시작된 이 예술제는 세월의 흐름에 따라 국악, 무용, 사진, 영상 등의 부문을 추가하면서 종합 예술제의 틀을 완성해왔다. 40년이 넘는 이 예술제의 역사는 곧 우리 청소년들의 예술창작의 흐름과 수준을 보여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44회라는 숫자의 무게는 곧, 이 예술제를 참여하는 학생들의 질적 무게감을 보여주는 것이기도 하다. 그래서인지 동랑청소년 종합예술제에는 푸릇푸릇한 젊음이 넘치면서도, 오랜 전통에서 배어 나오는 고른 수준과 실력, 그리고 진지한 예술에의 성찰이 있다.

서울예술대학 주관으로 개최되는 동랑청소년종합예술제는 서울예대의 예비학교(pre-school)의 역할을 하고 있다. 각 부분별 심사를 서울예대의 각 학과 교수가 맡아 다음 해 신입생들의 수준과 성향을 가늠하고, 실력 있는 인재들을 미리 찍어두는 예비 입시와도 같기 때문이다. 연기자의 대모격인 김을동(1회), 현재 서울예대 동창회장직을 맡고 있는 정동환(3회), 그밖에 도지원, 전창걸 등 동랑예술제 출신 연예인들만 30여명이 넘으며 이 예술제를 통해 가산점을 얻어 서울예술대학에 입학하는 학생들도 매년 2~3명으로 꾸준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더욱 눈길을 끄는 것은 2000년 이후 예술제 출신 입학생들은 모두 학과 수석 입학의 영예를 안았다는 것이다. 이는 이 예술제가 오랜 세월을 거쳐 자리를 잡았기에 그 수준이 일반 중고등학생들의 창작 수준을 뛰어넘는다는 것을 증명해준다. 예비학교로서의 동랑예술제에서 입선하여 서울예술대학에 들어가면, 졸업 후 실제 예술 현장으로서의 동랑레퍼토리 극단에서 일할 수 있는 기회도 열려Pre-school→School→Post school 의 3단계의 교육 시스템의 장점을 누릴 수 있게 된다. 이는 이 예술제가 단발성의 청소년 행사가 아니라 서울예술대학의 예술 인재에 대한 장기적인 안목과 계획 하에 기획된 거대한 교육시스템의 일부임을 증명해주는 것이다. 2006년에도 어김없이 개최되는 동랑청소년종합예술제! 올해에는 또 어떤 창의적이고 실력 있는 청소년들을 만나게 될지 짐짓 기대가 된다.

* 참가자격 : 전국 남녀고등학교 재학생
* 접수기간 : 7.18(화) ~ 8. 7(월)
* 경연일정 : 8.14(월) ~ 8.27(일)
* 경연부문 : 연극, 영상, 무용, 사진, 국악
* 경연장소 : 동랑예술센터 대극장
* 문의창구 : 서울예술대학 홈페이지(www.seoularts.ac.kr) 또는 031-412-7131~2

웹사이트: http://www.seoularts.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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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새봄(대외협력) 031-412-7393 016-9205-8991 이메일 보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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