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예술대학 · 무사시노미술대학 국제교류전 ‘디자인이 만드는 자연 展’ 개최
서울과 동경의 대도시 안에서 우리들 주변의 친근한 자연들이 도시개발이라는 명목아래 급속히 파괴되어 가고 있다. 최근에는 도시중심은 물론이고 위성도시로까지 자연파괴가 확대되어 산과 들, 논과 밭 등의 자연이 하나하나 자취를 감추어가고 있다. 이에 대해서 젊은 예술인들은 그저 방관하며 무력한 존재임을 느끼고만 있을 수 없다는 적극적인 생각에서 이 전시는 시작되었다. 올해 1월 일본에서 1차 교류를 갖고, 7월 한달간 한국에서 2차 교류를 통해 예비 예술인들간의 공동 작업이 완성되었다. 현대인들의 마음속에 자연이라는 것을 늘 간직할 수 있게 하는 「기억장치」, 다시 말해서 인테리어 오브제와 같은 조형물을 만들어 공간에 연출하는 작업이 주를 이룬다. 이러한「기억장치」는 사람들로 하여금 소멸된 자연의 존재를 생각해 내게 하여 언젠가 다시 자연을 재생 시키고자하는 마음을 환기시키는 것이기도 하다. 첨단 문명과 산업화로 치닫고 있는 현대의 속도전쟁에서 느림의 철학을 고민해본 한일의 젊은 예술인들의 전시는 의미심장하다.
전시제목 : 디자인이 만드는 자연 展
주 최 : 서울예술대학 실내디자인과 & 무사시노미술대학 공간연출과
후 원 : 일본대사관 공보문화원
전시장소 : 실크겔러리(3호선 안국역 4번출구 02-765-3011)
전시기간 : 2006년 8월 24일~9월7일
웹사이트: http://www.seoularts.ac.kr
연락처
강새봄(대외협력) 031-412-7393 016-9205-8991 이메일 보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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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12월 19일 09: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