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기대치를 상회하는 2006 년 2 분기 영업실적
삼성전자의 2006년 2분기 본사 기준 매출액은 전분기대비 1% 증가한 14.11조원, 영업이익은 12% 감소한 1.42조원으로 잠정 발표되었다. 반도체 및 LCD 부문의 출하량 증가를 바탕으로 매출액은 전분기대비 소폭의 증가를 보인 반면, 영업이익은 계절적 수요감소와 환율하락 등의 영향으로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 핸드폰 부문 수익성이 당초 기대치를 상회하면서 전체 영업이익은 시장기대치를 6% 상회했다.
DRAM 부문은 계절적 수요약화에도 불구하고 타이트한 수급을 유지하면서 전분기대비 13%의 Bit Growth와 2%의 ASP 상승을 기록했다. NAND ASP는 전분기대비 32% 하락했으나, Memory Card, USB Drive의 Contents 증가의 영향으로 분기중에는 ASP가 안정되었다. TFT-LCD는 계절적 수요 약세에도 불구하고 40인치 이상 TV용 패널 출하증가를 바탕으로 전분기대비 출하량은 4%, 출하면적은 20%, 매출액은 6% 증가했다. 소니의 LCD TV 판매 호조에 힘입어 TFT-LCD 부문은 3% 영업흑자를 기록했다.
핸드폰 부문은 신규모델 출시 지연으로 전분기대비 출하량은 9%, 매출액은 8% 감소한 것으로 잠정 발표되었다. 영업이익률은 당초 기대치대비 높은 수준으로 정보통신부문 9.5%, 핸드폰 부문 10%로 추정된다. 국판 ASP는 단말기 보조금 지급으로 고가제품 비중이 확대되면서 상승한 반면, 수출 판가는 신규 모델 출시가 지연되면서 하락했다. 디지털미디어 부문 매출액은 5~6월 디지털TV 판매가 급증하면서 전분기대비 7%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하반기 실적개선 전망
2006년 하반기 계절적 수요 증가와 비용절감 요인들로 인해 영업실적은 2분기를 저점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DRAM 수급은 Contents 증가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추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이며, NAND 부문은 ASP 하락은 클 것으로 보이나, 8Gb MLC 양산에 따른 비용절감을 통해 수익성 개선이 가능할 전망이다. TFT-LCD 부문도 하반기 산업경기 회복과 함께 소니 ‘브라비아’ 및 삼성전자 ‘보르도’ 등 히트브랜드의 약진을 바탕으로 매출증가 및 수익성 개선이 가능해 보인다.
핸드폰 부문은 1)3G, 메가 카메라폰 수요증가, 신규서비스 활성화 등의 우호적인 영업환경과 2)신규 모델 출시를 통해 2분기대비 실적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시장점유율 확대보다는 수익성 위주의 경영전략을 유지할 계획임을 밝힌 바 있다. 따라서 유럽 등 High-end 시장을 중심으로 수익성 개선이 시현될 것으로 예상된다.
2006년 연간 Capex는 9.23조원으로 계획되고 있으며, 이 가운데 절반수준인 4.74조원이 상반기 중에 집행되었다. 특히 SLCD에 대한 SONY의 투자분을 합산할 경우 연간 설비투자 규모는 11.03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지속적인 시설투자를 바탕으로 동사의 주도적 사업자로서의 지위는 유지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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