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농연성명-정부는 중부지방 집중호우로 인한 수해 복구에 만전을 기하라
매년 반복되는 자연재해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상시적인 대책을 마련하라.
1. 지난 14일부터 17일간의 집중호우로 인해 경기도와 강원도 등 중부지방은 막대한 수해를 입었다. 더욱이 이번 집중호우는 장마전선을 따라 남부 지방으로 확대되고 있어, 농촌 지역의 큰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농업 개방 확대로 인해 가뜩이나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 피해 주민들은 이번 수해로 삶의 터전을 잃었으며, 농업 경영과 생계 문제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2. 한농연은 피해 지역에 대한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차원의 신속한 구호와 복구를 촉구한다. 나흘에 걸친 집중호우로 50명의 인명피해와 4천여명의 이재민이 발생하였으며, 7,280ha의 농지가 침수되고 1,618ha의 농경지가 유실·매몰되는 등 농업·농촌에 막대한 피해가 발생했다. 또 피해는 더욱 확대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에 해당 피해 지역에 대해 특별재난지역을 조기에 선포하고 아낌없는 지원을 하기 바란다.
3. 또한 상시적인 재해예방을 위한 철저한 대책을 마련할 것을 요구한다. 비단 이번 피해뿐만 아니라 지구 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로 여름철에는 수해, 겨울철에는 폭설피해 등 유사한 피해가 매년 반복되고 있다. 천재지변인 상황임으로 어쩔 수 없다는 말만할게 아니라 자연재해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상시적인 대책을 내놓아야 한다. 이를 위해 대응조직 강화와 관련 예산 추가 확충 등 특단의 조치를 요구한다.
4. 마지막으로 이번 집중호우 피해가 재해에 취약한 농촌 지역에 집중 발생하였으므로, 피해농가의 조속한 영농 재개와 생계유지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다. 피해가 막대한 지역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더라도 정부지원이 최근 농기자재와 원유 값 상승과 농산물 가격하락 등 농업·농촌현실을 반영하지 못하면 이번 피해의 손실이 고스란히 수 억대의 농가부채로 귀결될 수밖에 없다는 점을 인지하기 바란다.
2006년 7월 18일
사단법인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 개요
(사)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는 12만 후계농업경영인들의 권익보호를 위해 1987년 12월 9일 창립된 농민단체이다. 산하에 10개 도 연합회와 172개의 시군연합회를 두고 있다. 본 연합회의 주요 사업으로써 후계농업경영인 회원을 대상으로 한 조직사업, 농권운동 과제에 대한 연구조사를 통한 대응방안 마련을 위한 정책사업, 타 농민단체 및 시민사회단체 등과의 대외협력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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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7월 31일 15:3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