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후를 시작으로 미국 인터넷 업체들의 2분기 어닝 시즌이 개막되었다. 야후의 2분기 실적은 PEG의 기대를 소폭 하회하였으나 전반적인 시장의 기대를 충족한 것으로 평가된다. 다만 새로운 검색광고 시스템 출시지연으로 시간외거래 급락을 겪었으나 견조한 성장추세가 이어지고 있어 국내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일 전망이다.
야후의 2 분기 실적은 Prudential Equity Group 의 기대를 소폭 하회
야후가 2분기 실적을 발표하였다. 야후의 2분기 매출은 11억2,000만 달러로 전년동기 8억 7,500만달러 대비 약 28% 증가하였다. 2분기 순이익은 1억 6,400만 달러이고, 분기 EPS는 11센트이다. 마켓 컨센서스는 매출 11억 4,000만 달러, 분기 EPS는 11센트였다. 전반적으로 매출은 시장 예측치를 소폭 하회하였으나 EPS는 기대치에 부합하였다.
참고로 Prudential Equity Group이 추정하였던 야후의 2분기 매출과 EPS는 각각 11억 4,105만 달러, 12센트로 이번 2분기 야후 실적은 Prudential Equity Group(이하 PEG)의 추정치를 모두 소폭하회하였다.
한편 야후는 3분기 매출 가이던스를 11억 1,500만~12억 2,500만 달러로 제시하였다. 밴드의 평균인 11억 7,000만 달러는 PEG의 종전 3분기 매출 전망치 11억 6,564만 달러에 부합하는 수준이며 야후가 제시한 3분기 가이던스가 PEG의 기대를 크게 넘어서기는 어려워 보인다.
새로운 검색광고 시스템 런칭의 지연 발표로 시간외거래에서 13.8% 하락
전반적으로 실적은 시장과 PEG의 기대치에 어느 정도 부합하고 있다. 다만 전일 시간외 거래에서 13.8% 하락한 배경은 2분기의 실적 발표 결과보다는 검색 결과를 향상시킬 새로운 광고 애플리케이션 플랫폼의 런칭이 3분기에서 4분기로 연기될 것이고, 연말경 출시되어 2007년 1분기 정도부터 실적에 반영될 것이라는 회사측 발표 때문으로 판단된다. 새로운 광고 플랫폼이 성공적으로 정착될 경우 매출 성장과 수익성 측면에서 상당히 큰 호전이 있을 것이라는 게 PEG의 의견이다.
미국 인터넷주의 2분기 실적 결과가 국내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일 전망
이번 야후의 2분기 실적 발표를 비롯한 미국 인터넷주의 2분기 실적 결과가 국내에 미칠 영향은 다음과 같은 이유로 제한적일 전망이다.
첫째, 야후의 실적을 통해 알 수 있듯이 야후를 포함한 미국 인터넷주의 성장 추세가 훼손되지 않고 견조하게 진행 중이다. 따라서 외국인들의 국내 인터넷주의 비중에 영향을 주지 않을 전망이다.
둘째, 야후의 시간외거래 급락은 실적 부진 때문이 아니라 새로운 검색광고 시스템 출시의 지연이라는 일시적인 부정적 이벤트 때문이다. 출시 지연을 시장이 이해하기 시작하면 시세는 복원될 전망이다.
셋째, 밸류에이션 부담이 많이 완화된 상태에서 ‘야후의 추가적인 주가폭락 -> 외국인들의 국내 인터넷주 대량 매도’시나리오는 가능성이 낮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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