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로 이번 주 서울지역 아파트값은 한강을 기준으로 강북권 14개구는 평균 0.11% 올라 강남권 11개구 평균 상승률 0.06%보다 두 배 가량 높게 나타났다. 은평뉴타운 호재로 은평구 일대 아파트값 오름세가 두드러졌으며, 강남권은 초기 재건축단지를 중심으로 낙폭이 더욱 커졌다. 특히, 송파구 잠실주공5단지는 금주 5000만원이 더 떨어지면서 지난 5월 말 대비 1억5000만원 가량 호가가 빠진 것으로 조사됐다.
부동산1번지 스피드뱅크(www.speedbank.co.kr)가 서울 등 수도권 아파트 주간(7/16-7/22) 매매가 변동률을 조사한 결과, 서울은 0.06%, 신도시와 경기는 각각 0.12% 오르면서 대체로 한 주전과 비슷한 수준을 나타냈다. 이밖에 인천은 전 주 0.07%에서 0.02%로 둔화됐다.
한편, 전세시장은 서울이 뉴타운 및 재개발 지역을 중심으로 국지적인 불안양상을 보이는 가운데 0.07% 올라 오름폭이 다소 커졌으며, 신도시와 경기, 인천지역은 0%~0.02%대의 변동률로 거의 변동이 없었다.
■ 서울지역 매매동향
- 0.06%↑, 강북지역 아파트값 상승률 강남권 추월
- 한강기준 강북권 14개구 평균 0.11%↑, 강남권 11개구 0.06%↑
서울지역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은 전 주와 동일한 0.06%를 기록했다. 아파트별로는 재건축아파트가 강남, 강동, 송파구의 약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0.10% 하락했으며, 일반아파트는 0.10%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구별로는 은평구가 0.83% 올라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고 △구로구(0.45%), △관악구(0.43%), △종로구(0.31%)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초기 재건축단지가 밀집해 있는 송파구(-0.27%)와 강동구(-0.18%)는 낙폭이 더욱 커진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한강을 기준으로 강북지역 14개구는 한 주간 평균 0.11% 올랐고, 한강 이남 11개구는 0.06% 올라 강북지역 아파트값 상승률이 강남권보다 두 배 가량 높았다. 강남권은 재건축단지를 중심으로 약세가 이어지고 있는데 반해, 강북권은 뉴타운 등의 개발호재로 상승세를 타면서 강·남북간 역전 현상을 보인 것이다.
은평구는 진관내·외동과 구파발동 일대 은평뉴타운 아파트가 오는 9월 청약에 들어갈 예정인 가운데 수요자들의 관심이 모아지면서 인근 신사동 일대 아파트가 강세를 보였다. 신사동 현대1차 32평형은 1250만원 오른 1억8000만~2억4000만원 1250만원 선.
반면, 송파구는 매수세가 실종되면서 잠실주공5단지를 비롯해 신천동 장미, 미성 등 초기 재건축 아파트값의 조정 양상이 이어졌다. 특히, 잠실동 잠실주공5단지는 금주 5000만원 가량 더 떨어지면서 지난 5월 말 대비 1억5000만원 가량 호가가 빠졌다. 35평형은 11억5000만~12억원 선이다.
강동구 역시 둔촌주공, 고덕주공 등 재건축단지를 중심으로 급매물이 출회되면서 하락폭이 확대되는 모습이다. 상일동 고덕주공3단지 14평형은 3억8000만~4억1000만원 선으로 500만원 하락했다.
■ 서울지역 전세동향
- 0.07%↑, 뉴타운 및 재개발 지역 국지적 불안양상
서울 전세시장은 재개발 및 뉴타운 사업이 진행중인 지역을 중심으로 국지적인 불안양상을 보인 가운데 한 주전(0.03%)보다 0.05%포인트 늘어난 0.07%의 변동률을 기록했다.
구별로는 △은평구(1.47%), △구로구(0.23%), △동대문구(0.22%), △영등포구(0.19%) 순으로 올랐으며 나머지 지역은 변동이 없었다.
은평구는 은평뉴타운 및 수색동 일대 재개발로, 동대문구는 이문동 및 제기동 일대 재개발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전세난을 겪고 있다. 은평구 신사동 대주파크빌 30평형은 1억3000만~1억4000만원 선으로 무려 3000만원이 뛰었다. 동대문구 이문동 대림e-편한세상도 20~30평형대 전세금이 평균 500만원 가량 올랐다.
이밖에 구로구는 구로디지털단지 내 직장수요로 전세문의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으며, 영등포구는 세부담이 커지면서 매매를 꺼리고 전세를 선호하는 수요자들이 늘면서 전셋값이 소폭 올랐다.
구로동 이화우성 42평형은 2000만원 오른 1억9000만~2억2000만원, 영등포구 당산동 동부센트레빌 35평형은 500만원 오른 2억2000만~2억3000만원에 각각 전세시세가 형성됐다.
■ 신도시지역 매매.전세 동향
- 매매 0.12%↑, 전세 0.00%
- 여름방학 ‘무색’, 분당 전세가 5주째 하락곡선
신도시 아파트 매매가는 전 주(0.10%)에 비해 오름폭이 소폭 증가한 0.12%를 나타냈다. 중동과 일산이 각각 0.37%, 0.26% 올라 지난 5월 말 이후 줄곧 신도시 지역 오름세를 주도하고 있으며, 분당 등 나머지 지역은 변동이 없거나 0.1%대 미만의 미미한 움직임을 나타냈다.
중동은 중대평형의 호가 오름세가 소형아파트로 전이되면서 20평대 오름세가 두드러졌다. 반달건영 21평형은 750만원 오른 1억2500만~1억4500만원 선. 이밖에 일산은 저가매물 중심으로 거래가 한 두건씩 이뤄지면서 일산동 후곡18단지현대 33평형이 1000만원 가량 올랐다.
한편, 전세시장은 여름방학 이사철임에도 불구하고 예년과 달리 전세수요가 뜸하다. 특히, 용인지역 신규물량 여파로 분당(-0.16%)은 5주 연속 내림세가 이어졌다. 구미동 무지개주공4단지 25평형은 1억1000만~1억2000만원, 야탑동 탑경향 37평형은 2억2000만~2억4000만원 선으로 전셋값이 1000만원씩 떨어졌다.
■ 경기지역 매매.전세 동향
- 매매 0.12%↑, 전세 0.02%↑
- 군포시 산본주공, 재건축 사업시행인가 이후 급등세
경기지역은 재건축아파트의(0.51%)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지난 주 (-)0.03%를 기록한 것과 대조적인 모습이다. 일반아파트는 지난 주 0.16%에서 0.04%로 변동폭이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군포시(0.95%)가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그 밖에, △의왕시(0.37%), △동두천시(0.37%), △화성시(0.35%), △구리시(0.26%), △고양시(0.26%), △부천시(0.25%), △안양시(0.22%) 등이 오름세를 보였고 △광명시(-0.22%)와 △과천시(-0.07%)는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군포시는 재건축아파트인 산본주공 1,2단지가 오름세를 주도했다. 지난 10일 사업시행인가를 받으면서 기반시설부담금 적용 대상에서 제외된데다 오는 9월 시행 예정인 개발부담금제 역시 피해가기 위해 관리처분을 서두르면서 재건축 사업에 탄력이 붙었다. 1단지 15평형은 2000만원 오른 3억8000만~4억원 선이다.
최근 평촌 수요자들이 가격 등을 감안, 주변지역으로 눈을 돌리면서 의왕시의 오름폭이 커졌다. 경원선 복선전철 개통을 앞두고 동두천 일대 역세권 단지들도 상승세를 보였다.
한편 용인, 안양, 수원은 대형평형이 다소 주춤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용인시 성복동과 상현동 일대 대형아파트가 줄줄이 하락한 가운데 성복동 LG빌리지3차 63평형이 3000만원 하락한 8억4000만~9억5000만원 선에 거래된 것으로 조사됐다.
전세가는 △고양시(0.29%), △구리시(0.26%), △의왕시(0.25%), △군포시(0.24%) 순으로 올랐고 광명시는 (-)0.47% 하락했다.
고양시, 수원시 등 재건축사업이 활발한 지역은 이주수요로 매물이 부족하다. 고양시 관산동 주공그린빌 29평형은 1000만원 오른 9000만~9500만원 선이다.
반면, 광명시는 재건축 이주가 끝난 데다 노후단지가 많아 수요가 감소했다. 하안동 주공10단지 19평형은 750만원 하락한 7500만~8000만원 선에 시세가 형성됐다.
2개월 연속 내림세를 보였던 용인은 금주 보합을 기록했다.
■ 인천지역 매매.전세 동향
- 매매 0.02%, 전세 보합
- 인천서구 저평가 단지 뒤늦게 추격 상승
인천은 서구(0.19%)만이 오름세를 유지했다. 검단신도시 기대감이 이미 반영돼 있어 움직임
은 다소 둔하다. 이런 가운데 마전동과 불로롱 일대 저평가 단지들이 소폭 오름세를 나타냈다. 불로동 대림e-편한세상 24평형은 1700만원 오른 1억3900만~1억5000만원 선에 거래 가능하다.
전세가는 부평구가 0.34% 올랐고 남동구는 (-)0.33% 하락했다. 부평동 대림 32평형은 1500만원 오른 1억~1억1000만원, 논현동 주공2단지 33평형은 750만원 하락한 7500만~9000만원 선에 각각 시세가 형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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