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은행, 스웨덴 최대 해운사 앞 세계 최대 원유시추선 수출 지원을 위한 1억 9,600만 달러 대출 계약 체결

서울--(뉴스와이어)--신동규 한국수출입은행장은 7월 25일 스톡홀름에서 스웨덴 최대 해운사인 스테나社의 스반테 칼슨 부회장(Mr. Svante Carlsson, CFO & Executive Vice President of Stena)과 이 회사가 발주하고 삼성중공업이 건조하는 세계 최대규모의 원유시추선(Drill Ship)* 1척 수출지원을 위한 1억 9,600만 달러 규모의 대출계약에 서명했다.

* 길이 228m, 폭 42m, 높이 19m, 배수량 9만7천톤 규모로 해저 11,000m 깊이까지 파내려 갈 수 있는 시추 능력 및 기동성을 갖춘 고부가가치선임.

석유 메이저들의 해상유전개발 사업에 투입될 목적으로 건조되는 이번 원유시추선은 극지나 심해 등 세계 어느 해역에서도 시추작업이 가능한 최첨단 고부가가치 선박으로 가격은 LNG선의 2배가 넘는 5억 5,000만 달러에 이른다.

수출입은행 관계자는 “수출입은행의 금융지원이 우리 기업이 세계 최대 원유시추선을 수주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며 “이번 금융계약 체결로 우리나라 조선사가 고부부가가치 특수목적선 시장을 확보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수출입은행은 최근 고유가에 따른 자원개발붐으로 해양 시추설비 및 생산설비 등 해양플랜트의 발주가 급증함에 따라 우리 기업들이 이 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원유시추선 등의 금융지원을 적극 추진해 왔다.

한편, 신행장은 7월 22일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러시아 최대 국영해운사인 소브콤플로트(Sovcomflot)社와 우리나라 조선사에 선박 발주시 필요한 선박금융 지원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는 최근 러시아가 석유 및 천연가스전 개발 프로젝트를 우선 국책사업으로 추진함에 따라 LNG선 등의 고가 선박의 대량 발주가 기대되어 우리 기업의 수주 경쟁력 제고를 위해 추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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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출입은행 홍보실 공보팀장 류현하 02-3779-60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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