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7월 한국신용평가는 고려개발㈜(이하 ’동사’)가 발행 예정인 제22회 무보증 회사채 신용등급을 A-(안정적)으로 평가하였다고 발표하였다. 등급결정의 구체적인 배경은 다음과 같다.
동사는 공공기관 발주 토목공사 분야에서 풍부한 시공경험을 보유하고 있는 대림그룹 계열의 중견 건설업체다. 외환위기 직후 다소 부진한 영업활동을 보이기도 하였으나, 최근 들어 신규수주가 호조를 보이면서 성장잠재력이 크게 확충되었다. 이러한 공사물량 확대는 보수적인 선별수주를 가능하게 함으로써 신규사업의 채산성을 높여주고 있다. 또한 턴키, 민자 SOC, 민간 개발사업 등의 확대를 통한 수주공종 다각화도 진전되어 영업경쟁력이 크게 향상되었다.
부동산시장의 침체와 공공공사 수주경쟁 심화로 인해 건설업계의 영업환경이 전반적으로 저하되고 있지만, 동사는 2004년을 전환점으로 매출규모 및 사업 구성면에서 중견 건설업체로서의 입지가 강화되었고, 2006년 3월 말 현재 2조 3천억원에 달하는 풍부한 수주잔고를 확보하고 있기 때문에 양호한 실적이 유지되는데 큰 무리가 없다.
매출채권 부담, 투자자금 소요로 차입금이 증가하고 있으며, 2006년에는 공정거래자율준수프로그램 (Compliance Program) 도입으로 3월 말 순차입금이 1,900억원에 이르고 있다. 그러나 동사의 정상적인 매입채무 규모가 2005년 기준으로 1,200억원 수준이고 2005년 연간 EBITDA가 954억원에 이른 점을 고려할 수익 창출력 대비 차입금 규모는 부담스러운 수준이 아니다. 또한 영업내 창출자금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내부창출자금을 크게 상회하지 않는 범위내에서 신규투자 규모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자금수지의 급변가능성도 낮은 것으로 판단된다.
양호한 경쟁지위, 현금흐름의 안정성, 실질가치가 높은 보유 부동산 등을 감안할 때, 향후 영업환경이 다소 저하된다 하더라도 경기변화에 적절히 대처할 수 있는 양호한 재무탄력성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였다. 또한 대림산업의 후광효과를 통한 직간접적인 신용지원 가능성도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향후에도 우수한 채무상환능력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였다.
한국신용평가 개요
한국신용평가는 1985년 국내 최초의 신용평가전문기관으로 설립되었다. 2001년 12월 Moody’s 계열사로 편입된 이후 Moody’s의 선진평가시스템 도입은 물론 Moody’s Global Network를 토대로 다양한 공동연구사업 수행 및 교류를 활발하게 추진해 왔다. 또한 2005년 9월 국내 신용평가사 중 최초로 윤리강령(Code of Conduct)을 선포한 이후 2006년 7월 국제증권감독기구(IOSCO) Code를 전적으로 수용한 평가강령(Code of Professional Conduct)을 도입하고 신용평가사로서 갖추어야 할 독립성/객관성/투명성/신뢰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지난 2007년 7월에는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적격외부신용평가기관(ECAI)으로 지정되어 Global Standard를 충족하는 신용평가기관으로서 공식 인정받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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