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춘천박물관 기획특별전 ‘소나무와 한국인’ 개최
아기가 태어나면 금줄에 솔가지를 꽂아 탄생을 알리고, 소나무로 만들어진 다양한 생활용품을 쓰며 살다가, 죽으면 소나무로 만든 관에 묻히게 된다는 의미에서 소나무는 흔히 "요람에서 무덤까지" 우리와 함께하는 나무로 알려져 왔다. 또한 그림과 문학 등에서 소나무는 장수, 지조와 절개, 탈속과 풍류의 상징으로 등장한다.
이번 특별전에는 사직단에 있는 노송을 소재로 한 고려대학교 박물관 소장 정선(鄭敾)의 <사직노송도(社稷老松圖)>, 겨울철 눈 덮인 소나무를 그린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이인상(李麟祥)의 <설송도(雪松圖)> 외에 국립고궁박물관 소장 <일월오봉도병풍(日月五峰圖屛風)>, 권돈인(權敦仁)의 <세한도(歲寒圖)> 등 소나무가 표현된 여러 회화작품이 전시된다. 또한 국립경주박물관 소장 <청화백자까치호랑이무늬항아리>, 국립진주박물관 소장 <나전십장생문이층농>, 관동대학교 박물관 소장 <강원도지역 황장금표 탁본> 등 소나무와 관련된 다양한 유물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8월 24일(목) 오후 2시에는 허 균 한국민예미술연구소 소장을 초빙하여, “우리 문화 속의 소나무”라는 주제로 특별강연회를 개최한다.
이번 특별전은 옛 그림과 생활공예품 등의 유물들을 통해서 소나무의 상징성과 조형미를 감상하고, 우리 선조들의 소나무를 향한 마음을 느껴보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 전시개막: 8월 3일 (목) 16:00
※ 특별강연회: 8월 24일 (목) 14:00 (허균, “우리 문화 속의 소나무”)
웹사이트: http://chuncheon.museum.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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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춘천박물관 학예사 민길홍 033-260-15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