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의없는 것들’ 본포스터 공개
염치없는 심장! 개념없는 머리! 싹수없는 혀끝. 한방에 날려주마!
이번 본 포스터 작업은 ‘예의없는 것들’만 골라 처리하는 독특한 룰을 가진 ‘킬라’(신하균)와 영화 제목 <예의없는 것들>에 중점을 두고 진행되었다. 남다른 룰을 가진 킬러인 만큼, 총이나 칼을 전면에 내세운다는 것은 NG. 따라서, 옷 속에 총구를 넣는 아이디어로 예사롭지 않은 킬러임을 재치 있게 표현해 그 재미를 더했다. 여기에 ‘킬라’가 예의없는 것들을 향해 통쾌하게 경고하는 한마디, “염치없는 심장, 개념없는 머리, 싹수없는 혀끝. 한방에 날려주마!”. 그 뜻과 뉘앙스는 무시무시하지만, 입가에 웃음을 짓는 신하균의 쿨한 표정이 포스터의 통쾌함과 (속)시원함을 더해주고 있다. 예의있는 사람에겐 공감과 재미를, 예의없는 사람에겐 뜨끔함과 경각심을 주는 포스터의 양면성을 통해 보다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신하균이 말하는 “썅”은 귀여워~
착한(?)미소의 대가로 잘 알려진 신하균. 이런 그에게 요청된 포스터 촬영은 최대한 예의없는 것들을 향해 강하고, 때론 무섭게 내지르는 듯한 표정 컷이었다. 이에, 보다 자연스러움을 위해 그에게 주문된 것은 바로 욕설 <”썅!!”>. 신하균은 쑥스러워 하며 몇 번을 소리 내서 말했으나, 그를 본 사진 작가는 “하균아, 너무 귀엽다~”라며 웃어 넘겨야만 했다. 현장 스텝들 또한, 모두 “맞다”하며 함께 동조하고 웃는 등 촬영장은 순간 웃음 바다가 되었다. 여러 가지 주제와 컨셉에 따른 다양한 표정 위주로 촬영은 진행 되었으나, 스텝들은 특단의 결정을 내려야만 했다. 역시 신하균에게는 웃는 표정이 가장 매력적이며 때론 그 웃음 뒤에 감쳐진 듯한 강한 힘이 느껴지는 컷(본 포스터 이미지)으로 최종 결정을 하게 되었다.
‘예의없는 것들만 골라서 처리하는 킬러 이야기’로 유례없는 킬러 탄생을 예고하는 영화 <예의없는 것들>은 오는 8월 24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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튜브픽쳐스 기획팀 546-2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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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10월 30일 16: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