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예의없는 것들’, 3가지 버전의 본예고편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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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7-31 13:29

서울--(뉴스와이어)--신하균 주연의 영화 <예의없는 것들>(각본/감독_박철희, 출연_신하균, 윤지혜 김민준(특별출연), 제작_튜브픽쳐스㈜, 배급_롯데쇼핑㈜롯데엔터테인먼트)의 본예고편이 공개됐다. 이번 예고편은 ‘예의없는 것들’을 통쾌하게 처리하는 ‘킬라’를 보여줌과 동시에 매체별로 덧붙여진 보너스 영상으로 공감을 이끌어내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분주하게 연장을 챙겨 어두운 밤길을 걷는 ‘킬라’의 모습에 비장미가 흐른다. 그의 날카로운 시선과 총구가 응시하는 것은 다름아닌 ‘예의없는 것들’. ‘육두문자를 남발하고, 집단 구타에 여성 폭력을 저지르는 것들’은 ‘킬라’의 작업대상이다. 꼭 한번은 응징해주고 싶었지만 어찌할 도리가 없었던 이들을 ‘킬라’에게 의뢰하면, 뛰어난 솜씨로 신속하게 처리해준다. 게다가, 말을 못하기 때문에 비밀보장은 걱정 할 필요가 없고, 글쓰기에 능하기 때문에 의사소통에도 문제가 없다는 재치까지 발휘한다. 일을 깔끔하게 마치고 행복감에 젖어 해물을 먹는 ‘킬라’. <예의없는 것들>의 예고편은 독특한 룰을 가진 ‘킬라’의 통쾌한 작업솜씨와 엉뚱한 면모를 함께 보여주며 유례없는 킬러의 탄생을 예고한다.

이번 예고편의 가장 큰 특징은 각기 다른 내용의 보너스 영상을 덧붙여 극장용, 온라인용, 모바일용 3가지 버전으로 제작했다는 것. 예고편 말미에 추가된 보너스 영상은 노출되는 매체에 꼭 맞게 ‘예의를 지킵시다’라는 메시지와 영화 화면으로 구성했다. 특히, 극장용 예고편은 ‘극장에서 예의없는 것들은?’이란 설문에서 1,2위를 차지한 바 있는‘전화기가 켜져 있지 않나요?’, ‘앞 좌석을 발로 차고 있지 않나요?’의 내용을 담았다. <예의없는 것들>의 예고편은 영화의 정보를 전달 할 뿐만이 아니라, 장소와 상황에 꼭 맞는 ‘예의없는 것들’에 대한 보너스 영상으로 공감을 이끌어내며 영화의 기대감을 한층 더 높인다는 평이다.

올 여름, ‘예의없는 것들만 골라서 처리하는 킬라’로 색다른 재미와 통쾌한 공감을 전달할 영화 <예의없는 것들>은 8월 24일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