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문화원연합회, 새터민과 국제결혼이주여성 대상 문화체험 시범사업 개시

서울--(뉴스와이어)--전국문화원연합회(회장 권용태 www.kccf.or.kr)는 문화관광부 복권기금을 지원 받아 문화소외계층인 새터민과 국제결혼이주여성을 대상으로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2006년 8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총 3개월간 전국의 15개 지방문화원을 통해 시범사업으로 시작한다.

이 프로그램은 문화관광부와 전국문화원연합회가 전문 민간문화기획자와 지방문화원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지난해부터 준비해 온 것으로 새터민과 국제결혼이주여성 등 새롭게 대두되고 있는 문화소외계층의 문화참여 및 문화적응을 목표로 하는 체험프로그램이다.

이번에 진행되는 새터민 대상 프로그램의 주제는 <새터민의 희망이야기 - 결혼합시다>이며, 기쁨의 관혼상제인 우리나라의 전통 결혼식을 통해 한민족의 문화적 동질성을 회복하고, 새터민과 지역주민간의 정서적인 유대강화를 기대하는 취지로 마련되었다. 각 지역내 새터민들의 실제 결혼식을 주제로 하여 지역주민들이 북한의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전국문화원연합회 대전지회를 비롯한 5개 지방문화원에서 실시하게 된다.

국제결혼이주여성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으로는 <지구촌 딸들의 문화 사랑방>이 있다. 이 프로그램은 국제결혼 이주여성(남편 등 가족포함)을 대상으로 우리문화와 언어를 쉽게 터득하게 함으로 가족구성원간 이해증진 및 사회공동체 일원으로서의 함께 참여함을 목표로 하는 문화적응 프로그램이다. 곡성문화원을 비롯한 전국의 10개 지방문화원에서 실시하게 된다.

프로그램의 기획 및 추진과 관련하여 문화관광부 관계자는 “새터민과 농어촌 결혼 이주여성들이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으나 언어문제, 육아문제, 문화적 소외감 등 갈등요소가 문제로 지적되고 있는 현실이어서, 각 지방문화원의 문화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주민간의 정서유대를 강화시키고, 문화적 다양성에 대한 이해를 높여가고자 하는 민간전문기획자와 함께하는 협력기획프로그램”이라며 “이번 시범 사업이 잘 추진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되는 전국문화원연합회의 전명찬 문화사업부장은 “새터민이나 국제결혼이주여성들이 단지 지역 내에서 돌봄을 받는 일반적인 수혜자가 아닌 균형감 있게 상호 소통하는 문화생산 참여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문화를 통한 자신감 회복과 우리 사회 적응력을 높여갈 수 있을 것”이라며 “위와 같은 프로그램을 통해 새터민들과 이주여성들이 지역주민들과의 지속적인 소통과 활동 기회를 만들어 적극적이고 선도적인 문화 생산자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는 데 문화원이 앞장 설 것”이라며 프로그램 운영의 포부를 밝혔다.

<문화체험 프로그램 선정 문화원>
-새터민의 희망이야기 '결혼합시다'
대전지회, 울산지회, 안산문화원, 서산문화원, 목포문화원 (이상 5개원)

-지구촌 딸들의 문화사랑방
곡성, 강릉, 정선, 익산, 여수, 영암, 함안, 남해, 문경, 함양문화원 (이상 10개원)

전국문화원연합회 개요
지방문화원의 균형발전과 상호협조 및 공동이익 증진을 위하고 민족문화의 국제적인 교류와 창달을 목적으로 향토고유문화의 보존 및 계발활동 지도지방문화원의 균형발전을 위한 조사연구 및 지원, 국내외 문화단체와의 협력 및 자료 등의 교류 등의 사업을 진행하는 단체이다.

웹사이트: http://www.kccf.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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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문화원연합회 홍보담당 엄지혜 02-702-2500 / 016-9233-6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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