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니까, 괜찮아...’ 지현우 눈물의 철인3종 연기

서울--(뉴스와이어)--달리다 넘어져도 또 달리고, 자전거 타고 경사진 언덕위로 질주하며, 패러글라이드를 타고 하늘을 나는 차세대 철인이 등장했다. 바로 <사랑하니까, 괜찮아…>의 후회제로 순정남 민혁을 연기한 지현우다. 그는 영화 속에서 사랑하는 미현(임정은)을 향한 사랑을 젊고 뜨거운 청춘답게 온몸으로 부딪치며 표현했다.

“제가 직접 탄 거예요~” 단양 활공장에서 오랜만에 비행 장면을 촬영하던 지현우의 목소리에서 애교 섞인 원망(?)이 묻어난다. 하지만 킹카는 자고로 완벽하기 때문에 그리 불리는 것이니… 지현우는 완벽한 킹카이자 사랑을 위해 못 할 것이 없는 순정남 민혁 역을 위해 2개월이 넘는 기간 동안 패러글라이딩을 배웠다. 극중 미현(임정은)의 소원인 오로라를 보여주기 위해 패러글라이딩을 시작하는 설정이 있었기 때문에 군말 없이 ‘열심히’ 노력했다. 하지만, 오랜만의 비행이 아무렇지도 않을 리는 없다. 너무 높이 날아서 카메라에 잘 잡히지 않았다며 자기가 직접 탄 것임을 적극적으로 발언한 지현우는 ‘보험도 안 든 걸로 알고 있다’며 덧붙여 ‘대역도 없는데 보험도 안 들어주셨다’는 농담으로 비행을 마치기도 했다.

패러글라이딩뿐이었으면 감히 철인 3종 연기라고 칭할 수 있었으랴! 사랑하는 여자를 자신의 자전거 뒤에 태우기 위해 일명 ‘꽃방석’이라 불리는 특등석을 마련하고 그녀를 향해 달려가는 지현우. 달리는 버스를 쫓기 위해 시속 100km로 달리는 차 속에서 촬영하는 것은 둘째치고, 한 장면 촬영하는데 어디 한 번만 촬영하고 그만 두는 일이 있던가? 경사가 급한 8차선 도로에서 학원 차를 따라잡기 위해 자전거를 타고 달리는 지현우의 모습에서 순정남 ‘민혁’과 같은 젊은 혈기가 느껴진다. 결국 차를 따라잡지 못하고 아쉬워하는 장면을 찍어야 하는데 차와 거의 함께 달려버린 지현우에게 곽지균 감독은 ‘차보다 빨리 달리면 어떡하냐’며 놀라기도. 촬영이 끝나고 천천히 내려오던 그는 ‘컷 소리가 너무 늦게 들리는 것 같아요’라며 앙증맞은 대꾸로 촬영장 분위기를 띄웠다.

패러글라이딩과 자전거 타기를 통해 체력을 키운 덕분일까? 이번엔 천문대 여행을 위해 집에서부터 기차역까지 죽어라 달리는 장면. 달리고 또 달리고 넘어지는 연기까지 시종일관 지현우는 힘들어 하는 기색 없이 해맑은 미소를 선사한다. 손에 고무장갑까지 낀 채로 부랴부랴 달려 나와 길거리를 질주하면서도 그녀를 볼 생각에 웃음이 떠나지 않는다. 죽어라 뛰는 그의 달음박질이 힘겨워 보이지 않고 즐거워 보이는 이유도 그 때문이다. 그녀를 몇 미터 앞에다 두고 철퍼덕 넘어져버린 그는 먼지를 털어낼 틈도 없이 후다닥 일어나 그녀에게로 일단 뛴다.

사랑하는 여자를 위해서라면 철인 3종 경기와 맞먹는 힘든 연기도 마다하지 않은 충무로의 다크호스 ‘지현우’의 모든 매력이 담긴 하루를 십 년처럼 사랑하는 후회제로 순정남과 추억제로 시한부 명랑녀의 심장뭉클 해피신파 <사랑하니까, 괜찮아…>는 8월 17일 관객들을 찾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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