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 성명-포항지역 건설노조 조합원 하중근 동지의 명복을 빕니다
한국노총은 우선 이번 하중근 동지가 죽음에 이르게 된 과정에 대해 국가인권위 차원에서 즉각적인 진상조사를 실시하고 관련자 및 책임자에 대해 엄중한 조처를 취할 것을 정부여당에 강력히 촉구한다.
한국노총은 지난 성명에서 포스코사태의 원인이 불법적인 하도급 구조와 저가 하도급에 있음을 지적한 바 있다. 포스코 점거 농성은 끝이 났지만 포항지역 건설 일용직 노동자들의 한 맺힌 절규는 끝난 것이 아니다. 한국노총은 이번 건설일용직 노동자 하중근 동지의 죽음 앞에서 다시 한 번 불법적인 하도급 구조와 저가 하도급 구조를 폐지하고, 원청 사용자성을 인정할 것을 주장한다.
한국노총은 이번 포스코 사태와 관련된 구속된 구속자 석방을 요구한다. 그동안 검찰은 사용자들의 불법에 대한 처벌은 소홀히 한 채 노동자 탄압에만 앞장서 왔다는 비난을 받아 왔다. 이번에도 역시 58명 구속이라는 사상 유래 없는 조처를 취했다. 이는 누가 봐도 지나친 처사라 아니할 수 없다.
다시 한 번 건설 노동자들의 열악한 노동조건을 개선하고자 노력하다 운명하신 고 하중근 동지의 명복을 빌며, 한국노총은 그의 죽음이 헛되지 않도록 이후 지속적으로 건설일용직 노동자들의 처우개선을 위해 힘쓸 것임을 밝히는 바이다.
2006년 8월 1일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웹사이트: http://www.fktu.or.kr
연락처
한국노총 교육선전본부 715-7736.67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