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민주노동당 문성현 대표가 남북 수해복구 지원대책 마련을 위한 5당 대표회담을 제안했다. 4일 오전 10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문성현 대표는 “이미 민간에서 대북 지원이 시작됐다”라며 “미사일 국면 때문에 너무나 당연한 인도적 지원이 안되고 있는 현실을 대단히 안타깝게 생각한다”라고 밝히고, 조속한 남북 수해대책 복구를 위한 정치권의 역할을 촉구했다.

기자회견에 앞서 문성현 대표는 원내 4당의 대표들과 사전 협의를 진행했다. 한나라당은 이미 최고위원회의를 통해 같은 입장을 확인했고, 민주당도 당론을 마련하여 참여문제를 검토키로 했으며, 국민중심당도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문성현 대표는 “전체적으로 너무나 당연한 인도주의적 문제이기에 이해를 구할 수 있을 것”이라며 5당 대표회담 성사를 낙관했다.

기자회견문을 통해 문성현 대표는 “예년에 없는 폭우로 남과 북 우리 민족 전체가 큰 피해를 입었다. 실의에 빠져 계실 남북 수재민들에게 다시 한 번 진정 어린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라며 “정치권이 사소한 정견의 차이를 넘어, 정말 책임 있게 종합적 대책을 내놓아야 한다”라고 말했다.

“국제인도기구들의 계속된 대북지원으로 우리 정부의 입지가 궁색한 지경”이라 지적한 문성현 대표는 “이럴 때 정치권이 먼저 말문을 트고, 겨레가 한 마음을 모아 남북관계 개선의 디딤돌을 놓고자 하는 것은, 통일로 가는 길을 든든하게 다지는 일”이라고 설명했다.
- 4일 오전 10시 국회 정론관
- 민주노동당 문성현 대표, 김선동 사무총장, 최순영 의원, 이영순 의원

2006년 8월 4일 민주노동당 대변인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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