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농연 성명-북한 수재민을 돕기 위한 정부의 인도적 대북지원을 촉구한다
이번 북한의 집중호우로 인해 사망·실종자가 1만명에 이르고 수재민이 130만명, 4천ha에 육박하는 농경지가 피해를 입었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이에 한농연은 이런 심각한 북한의 수재민을 구호하기 위한 인도적인 대북지원을 정부에 촉구하고자 한다.
남쪽에서도 집중호우로 인한 많은 수재민들이 있고 이들에 대한 지원과 피해에 대한 조속한 복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정부와 지자체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며 갈수록 심각해지는 자연재해에 대한 예방대책이 마련되어야 할 것이다. 이와 동시에 북한의 피해에 대해서도 동포애와 인도적 차원에서 우리 정부가 이를 좌시할 문제는 아니라고 본다.
북한은 연간 650만톤의 식량이 필요하지만 자체 생산량은 450만톤에 불과하고 매년 식량부족으로 어려움을 격고 있는 실정이다. 아울러, 세계식량계획(WFP)에서 지원하던 20~30만톤의 식량도 올해에는 15만톤으로 줄어들었고, 미국과 일본도 식량지원을 중단한 상태에 있다. 우리 정부도 매년 50만톤의 쌀을 지원해오고 있었지만 이번 북한의 미사일 시험발사로 인해 이를 중단하고 남북한 대화마저도 중단된 상황이다.
오늘은 북한의 수해지원을 위한 민간단체의 첫 구호품이 북한에 도착하는 날이다. 6.15 남측위원회, 민화협, 한국여성단체협의회 등 민간단체뿐만 아니라 한나라당 또한 인도적 대북지원을 촉구하고 있지만 정부는 민간단체의 대북지원에 한해서만 이를 보조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에, 한농연은 폭우로 인한 북한의 국가적인 위기상황 속에서 우리 정부는 인도주의적인 대북지원에 직접 나설 것과 북의 먹거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쌀과 비료 등을 우선적으로 지원해 주기를 촉구하는 바이다.
2006년 8월 4일 사단법인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 개요
(사)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는 12만 후계농업경영인들의 권익보호를 위해 1987년 12월 9일 창립된 농민단체이다. 산하에 10개 도 연합회와 172개의 시군연합회를 두고 있다. 본 연합회의 주요 사업으로써 후계농업경영인 회원을 대상으로 한 조직사업, 농권운동 과제에 대한 연구조사를 통한 대응방안 마련을 위한 정책사업, 타 농민단체 및 시민사회단체 등과의 대외협력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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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7월 31일 15:3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