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화TV 한중수교 14주년 기념 대작, ‘거상 치아오쯔융-喬家大院’ 한국 첫 방영
오는 8월9일부터 매주 수 목 금요일 10시 16시 23시 세차례 ‘거상 치아오쯔융-喬家大院’이란 제목으로 내보낸다.(45부작 50분물)
2006년 2~3월 중국 CCTV에서 방영돼 중국 전역 시청률 17.3%, 북경내 시청률 30%라는 경이적인 기록을 세워 화제를 모았던 작품 ‘喬家大院’을 한국내에 첫 소개하는 것.
치아오쯔융은1850년대 중국 산시성 출신 상인으로 베이징과 상하이 등 중국 전역 200곳에 점포를 두면서 거상으로 성공한 실존인물. 청나라 정부가 정한 토지제도마저 위태롭게 할 정도로 많은 재산을 벌어들인 그는 산시성 출신 장사꾼을 일컫는 진상(晉商)중 최고의 인물로 꼽힌다. 지금까지도 가장 존경하는 인물로 손꼽히는 치아오집안의 신조는 ‘명예와 이익만을 추구하면 사람을 얻을 수 없다. 재물을 아끼지 말고 인연을 소중히 해야 복이 온다’라는 것이다.
‘덕’으로 경영한 치아오쯔융은 청나라말기 중국에서 현대은행시스템과 유통체계의 기반을 닦고 義,信,利 라는 상업질서를 구축했다. 기록적인 시청률을 올린 것도 이 같은 역사에서 기인한다.
교가대원을 연출한 후메이감독은 천카이거 장이머우와 같이 중국5세대감독군의 대표적인 여성감독. ‘옹정왕조’로 비천상 우수텔레비전 드라마상을, ‘한무대제’로 2005비천상 최우수감독상을 수상한 후메이감독은 ‘교가대원’에서 스피드한 실감화면과 탄탄한 시나리오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잡아끈다. 산시성 상인문화를 재현하기 위해 산시성에 있는 교가대원과 주변지역에서 촬영하고 교가대원 민속박물관, 산시성 진중시 시위원회 선전부등의 협조를 얻어 역사적 자료의 고증을 거치는 등 노력을 기울였다.
‘거상 치아오쯔융’에는 자희태후로부터 시작, 역사적 인물들이 1백명 이상 등장, 복잡한 인물구도에도 불구하고 풍부한 스토리로 관객의 호기심을 자아낸다.
치아오쯔융역을 맡은 주연배우 천지엔빈은 드라마 ‘사랑이 있는 날들’ ‘결혼 10년’등에 출연한 1급배우로 2000 제4회 중국 연극 금사자상, 2004중국텔레비전 비천상 최고남자연기자상 수상등 화려한 수상경력을 지녔다.
치아오쯔융의 부인 지앙슈에잉역의 마이리는 ‘황제의 딸3’ ‘전생과 현생’등 인기드라마에 출연했고 치아오쯔융의 연인 루위한역의 지앙친친은 ‘와호장룡’ ‘황제의 딸3’ ‘반생연’등에 출연, 한국시청자들에게도 낯이 익은 배우다.
혼란스럽 청말기, 치열한 상술경쟁 속에서도 오직 ‘덕’으로 상업을 한다는 경영철학으로 상도덕과 지혜를 발휘, 진정한 상업철학을 추구하며 근대적 상업체계의 틀을 구축한 치아오쯔융의 파란만장한 일생과 꺾이지 않는 의지는 21세기 무한경쟁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진정한 거상의 길’은 과연 무엇인지에 대한 해답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 줄거리 소개
1850년대 초 산시성 치현의 ‘치아오’ 가문의 장손 ‘치아오쯔광’은 장사에서 크게 실패하고 중병으로 세상을 떠난다. ‘치아오쯔광’이 가문을 맡고 있을 당시 내몽고 ‘바오토우’에서 적수 ‘치우’ 가문과 패권싸움을 하다 큰 실패를 보게 되었다. 주주들과 상인들이 몰려와 배상을 요구하는 어려운 시기, 누구도 ‘치아오’ 가문을 돕기를 원하지 않고 ‘치아오’ 가문의 재산이 분배되는 기회를 엿보는데…큰 마님은 급히 ‘타이위엔’에서 과거 시험을 보고 있는 ‘치아오’ 가문의 둘째 도련님 ‘치아오쯔융’을 불러 죽마고우인 연인 ‘지앙슈에잉’과의 혼인을 포기하고 ‘산시성의 제일 유세가’인 ‘루따크’의 여식 ‘루위한’을 아내로 맞아 ‘치아오’ 가문의 새로운 주인이 되게 한다.
‘치아오쯔융’은 원래 장사에는 뜻이 없었고 부자집 아가씨 ‘루위한’과의 결혼은 더더욱 원하지 않았다. 하지만 ‘치아오’ 가문 모든 사람의 간절한 부탁과 가문의 흥망 성쇠가 자신의 어깨에 달려있음에 ‘치아오쯔융’은 고통을 참고 이를 받아들인다.
경험이 풍부한 가난한 인재 ‘쑨마오차이’는 ‘타이위엔’에서 과거 시험에 급히 참가하는 과정에서 ‘치아오쯔융’과 몇 차례 얽히는 인연을 가졌고 치아오쯔융과 용문 입구에서 주임시험관과 설전을 벌였던 그는 ‘치아오’ 가문에 닥친 위기를 알고 ‘치아오’ 가문을 도우러 오게 된다.
‘치아오쯔융’은 바로 ‘바오토우’로 달려가서 어려운 국면을 진정시키고 커다란 압력속에서도 조리있게 자신의 계획을 진행시켜간다. ‘루따크’는 다시 한번 돈을 빌려줘 ‘치아오 쯔융’으로 하여금 ‘다셩창’을 이기게 한다. ‘치아오쯔융’의 관대한 태도로 인해 ‘치아오’ 가문과 ‘다셩창’은 평화상태로 돌아가게 된다.
‘치아오쯔융’은 ‘빠오토우’의 각 분점들이 행상들을 속이는 행위에 대해 인사 변경 및 새 규칙들을 제정하는 대대적인 개혁을 단행해서 ‘치아오’ 가문의 산업을 안정적으로 하는 동시에 ‘신용’을 첫번째로 하는 상업질서를 만들어 가기 시작한다. ‘치아오쯔융’은 義,信,利로 ‘바오토우’ 상인들과 주주들의 지지와 신임을 얻게 되어 ‘치아오’ 가문 산업에 희망을 불어넣게 된다.
‘치아오쯔융’은 ‘치현’으로 돌아오고 ‘루위한’의 따뜻함과 고운 품성은 ‘치아오쯔융’을 감동시켜 마침내 부부는 깊이 은애(恩愛)하는 사이가 된다.
‘치아오쯔융’은 모든 사람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오랫동안 봉쇄되었던 茶路를 다시 열기 위해 ‘무이산’으로 떠나고 결국에는 義,信,利로 러시아 상인들과 장기적인 무역합작 계약을 맺는다. ‘치아오쯔융’의 삶은 더욱 바빠져 가고 ‘순마오차이’와의 마찰도 깊어지기 시작한다. 한편 ‘치아오쯔융’에게 버림받은 ‘지앙슈에잉’은 ‘허’가문으로 시집가고 ‘치아오쯔융’에게 복수할 기회만 엿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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