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편한진실’ 예고편 공개
다. 이번에 공개된 <불편한 진실>의 본 예고편은 보는 이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만큼 위협적이고 다채롭다 . 예고편에서 볼 수 있는 지구의 현재와 미래는 우리의 상상을 훨씬 뛰어넘는다. 극단적인 이상 기후로 발생한 홍수와 가뭄, 2005년 뉴올리언스를 강타했던 허리케인 ‘카트리나'의 위력은 지구온난화의 위험이 우리의 코 앞으로 다가왔다고 경고한다. 앨 고어는 지구온난화로 인한 해수면 온도 상승으로 거대한 태풍이 형성될 것이며 이는 해일 , 번개, 대홍수를 불러일으켜 수억의 이재민을 발생시킬 것이라고 경고한다. 이미 지구온난화는 지구를 황폐화시키고 있다. 파타고니아 , 킬리만자로의 수려한 빙하 산맥은 거의 다 녹았고, 20년 후면 완전하게 사라질 것이다. 이로 인해 전 세계 해수면이 20피트 상승할 것이며 플로리다, 상하이, 캘커타와 같은 전 세계의 크고 작은 도시들이 물에 잠기게 된다. 전 세계의 해안지대가 물에 잠기는 시뮬레이션은 보는 이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기에 충분하다. <불편한 진실>의 예고편은 여느 다큐멘터리의 사실적인 구성과는 다르다. 영화적인 재미를 극대화시키는 편집과 음향 기술, 20년에 걸쳐 모여진 자료를 바탕으로 기후위기에 대한 거대한 슬라이드 쇼를 제작해 지구온난화에 대한 경고와 위협을 적절하게 제시한다. ‘앨 고어'는 현재 지구가 시한폭탄 위에 놓여있으며 지금부터라도 기후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노력해야만 한다고 강력하게 주장한다. 앨 고어의 진솔하고도 재치있는 강연을 통해 전 지구적인 비상사태를 직접적이고 신랄하게 보여주는 예고편은 공개되자마자 화제를 모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지구온난화로 비롯된 심각한 환경 재앙에 대한 진심 어린 경고와 호소를 담은 ‘앨 고어'의 환경 다큐멘터리 <불편한 진실> 은 국내에서 9월 15일 개봉해 ‘불편' 하지만 피할 수 없는 ‘진실'에 대한 특별한 담론을 제시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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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1월 24일 14: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