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롯의 거미줄’ ‘천년여우 여우비’ 등 가족영화 개봉 대기중
겨울 방학을 시작으로 가족 어드벤처 <박물관은 살아있다>가 400만 관객 돌파, 가족 판타지 <에라곤>이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면서 개봉 첫 주 50만 관객을 돌파, <로보트 태권 V>가 예매 순위 1위를 하는 등 국내 박스오피스에서의 흥행 붐이 계속 이어지고 있는 것.
이런 가족 영화의 연이은 성공은, 먼저 방학 시즌을 맞아 어린이와 청소년을 비롯한 가족 관객들이 극장을 찾는다는 점, 또한 가족 영화의 경우는 1인당 예매율이 2.2에서 많게는 3명을 넘어가는 정도로 기본 관람객수가 많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 그만큼 겨울 방학 시즌은 가족 영화의 성수기라고 할 수 있는데, 특히 올해는 매해 있었던 <해리 포터>라는 강자가 없는 가운데 애니메이션, 판타지 등 다양한 가족 영화들이 박스오피스에서 힘을 발휘 하고 있는 것.
이들의 흥행 붐을 이어나갈 것으로 꼽히고 있는 작품은 먼저 티켓 파워는 물론 전세계 관객의 사랑을 받고 있는 다코타 패닝의 감동 판타지 <샬롯의 거미줄>. 베이컨이 되고 싶지 않은 아기 돼지 윌버와, 그를 도우려는 작은 친구들이 이루어내는 기적을 그린 영화 <샬롯의 거미줄>은 50년 넘게 사랑받은 베스트셀러 원작을 영화화한 작품으로 줄리아 로버츠, 오프라 윈프리, 스티브 부셰미, 로버트 레드포드, 케시 베이츠 등 톱 스타들의 목소리 출연으로 화제가 된 작품이다. 각종 비평가 협회에서 “올해의 가족 영화상”을 수상하며, 작품성과 재미를 인정받은 기대작으로 오는 2월 8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샬롯의 거미줄>과 함께 개봉을 기다리고 있는 가족 영화인 국내 애니메이션 <천년여우 여우비>는 <마리 이야기> 감독의 2번째 장편 애니메이션으로 오는 1월 25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손예진과 공형진이 목소리 출연을 맡은 <천년여우 여우비>는 인간이 되고 싶은 사춘기 여우 소녀 ‘여우비’의 모험과 우정을 그린 판타지 애니메이션으로 양방언 음악 감독의 몽환적이고 신비한 음악들로 눈길을 끈 작품이다.
영화 <샬롯의 거미줄>과 <천년여우 여우비>가 앞서 개봉한 작품들의 뒤를 이어 가족 영화 흥행 붐을 그대로 이어나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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