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생 다섯명 중 한명, ‘토플, 토익 준비중’
초중생 영어캠프인 패로스캠프(대표 신정호, www.pharoscamp.co.kr)에서 여름방학 캠프에 참가중인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설문을 벌인 결과, 다섯명 가운데 한 명꼴로 토플이나 토익시험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 중 현재, 토익이나 토플 등 영어시험을 준비하고 있는 학생들은 전체의 21%(69명)에 달했으며, 하루 평균 ‘1시간 이상씩 영어공부를 꾸준히 하고 있다’고 답한 초등학생들은 전체의 82%(264명)에 달했다. 특히, 응답자의 5%(17명)는 ‘하루 4시간 이상 영어공부를 하고 있다’고 답해 초등학생들의 높은 영어교육 강도를 보여 주었다.
이번 설문은 초등학생들의 영어교육에 대한 인식과 현황을 알아보기 위해 호서대학교 천안캠퍼스에서 8월 12일까지 3주 기간으로 열리고 있는 ‘패로스 영어캠프’ 참가자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설문결과, 캠프에 1회 이상 참가한 경험이 있는 학생들은 전체의 32%(102명)에 달했으며, 이중에서 3회 이상 참가하는 초등학생들도 13%(41명)에 달해 지속적으로 영어캠프에 참가하고 있는 학생들이 꾸준히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름방학 영어캠프에 참가하게 된 계기는 ‘부모님의 의지’가 60%(191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자신 스스로의 의지’로 참가한 경우가 19%(61명)으로 뒤를 이었다. 이외에 ‘친구들의 권유(13%, 42명) 등이 있었다.
캠프에 참가해 원어민 영어강사와의 의사소통이 원활한지를 묻는 질문에서는 ‘거의 모두 이해한다’는 대답이 39%(126명)로 가장 많았고, ‘약간의 어려움이 있다’는 응답이 36%(115명)으로 뒤를 이었다. ‘절반 정도 이해한다’는 대답은 19%(62명)에 달했다. 영어캠프에서 만나 원어민 영어강사와 처음 영어로 말을 할 때 응답자의 58%(186명)은 ‘전혀 무섭지 않았다’고 대답했다.
한편, 영어 공부방법 중에서 가장 효과적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는 ‘원어민 영어강사와의 과외’라는 응답이 50%(160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사설학원(26%, 84명), ‘부모님 개인지도(14%, 45명)’ 순으로 나타났다. 학교의 영어수업이 효과적이라는 응답은 전체의 8%(27명)에 그쳤다.
영어 조기유학에 대해서는 40%(127명)의 초등학생들이 ‘바람직하다’고 답한 반면, ‘바람직하지 않다’는 답변은 26%(84명)에 머물러 대부분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응답학생의 35%(112명)은 현재 영어 이외에 중국어, 일어 등 제 2외국어를 공부하고 있다고 답했다.
아울러, 초등생이 평가하는 한국 어른들의 영어실력은 ‘70점 정도’라는 대답이 전체의 25%(81명)로 가장 많았다. 뒤를 이어 ‘80점(24%, 79명)’, ‘90점(18%, 58명)’정도라는 응답이 차지했지만, ‘50점 이하’라는 답변도 응답자의 14.5%(45명)를 차지해 전반적으로 ‘좀더 노력이 필요하다’는 반응이다.
주관식으로 점수를 평가하는 질문으로 매겨본 한국 어른들의 영어실력 점수는 ‘77점’. 캠프에 참가한 학생들은 “영어를 잘하는 어른들은 극히 일부일 뿐(윤모군, 11세)”이라거나 “공부에 들이는 시간과 노력이 좀더 필요할 것(박모양, 11세)”이라고 대답했다.
패로스캠프 신정호 대표는 “초등학생들이 대부분 영어교육의 필요성에 대해서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으며, 배우려는 열의도 매우 높다”면서 “국내외 등 영어를 배우는 장소를 막론하고 가정에서 학생들이 영어를 꾸준히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패로스캠프는 독특한 영어강의수업 등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한동대학교의 영어 교육시스템을 바탕으로 운영되는 영어캠프로, 매회 모집인원의 6배에 달하는 신청자가 몰리는 등 인기를 모으고 있는 과정이다.
웹사이트: https://handong.edu/
연락처
한동대학교 패로스 영어캠프 이종석 팀장 054-261-2124
패로스캠프 PR대행사 미디컴 윤영준 과장 02-365-8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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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11월 27일 10: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