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신한지주 기업탐방을 통해 최근 관심사항 몇 가지를 정리하였다. 하반기에는 경쟁 완화로 인하여 대출 성장과 마진 관리가 좀 더 수월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손비용은 자산의 질 개선으로 인하여 하반기 이후에도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신한지주는 대출성장률 둔화에 대비하여 비은행 부문의 강화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이러한 관점에서 LG카드 인수에 적극적이다. 현재로서는 인수가능성을 점칠 수 없겠으나 LG카드의 영업가치 외에 비은행 부문의 성장 잠재력 등을 감안하여 적극적인 인수 의지를 보이고 있어 관심이 요구된다.

Q : 하반기와 2007 년 영업 전망은?

성장률 회복 전망 : 2006년은 통합은행의 안정이 최대 목표이며 무리한 성장은 자제하고 있다. 상반기에 가계대출은 6.9%의 성장을 하였으나 기업대출은 감소하였는데 이는 SOHO대출의 리스크 관리기준 강화 차원이었으며 지나친 가격경쟁을 자제하였기 때문이다. 하반기에는 경쟁이 완화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성장률이 회복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장기적으로 대출성장은 GDP 성장률을 크게 상회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금융상품 판매 및 비은행 부문의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LG카드 인수와 더불어 비은행 부문의 강화를 통하여 장기적인 성장 동력을 유지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마진 하락압력 완화 전망 : 하반기는 금리의 상승추세가 지속되고 경쟁이 완화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마진은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조달금리의 상승 압력도 많은 상황이다. 시중은행들의 예대율이 100%를 넘어서고 신한은행도 104%를 기록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금융채 발행을 통한 조달이 지속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하반기에는 조달금리의 상승 가능성으로 인하여 마진 회복도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2007년 이후 마진 상황은 긍정적이지만은 않으며 금리가 정체되거나 하락 추세로 돌아설 경우 마진은 하락 압력을 받을 수 있다. 신한은행은 신용리스크에 맞는 금리 차등화를 실현하기 위해 고객신용등급 체계를 10등급에서 20등급으로 세분화하여 시행하고 있다. 대손비용 안정 지속 전망 : 신한그룹의 경상적인 대손비용 수준은 분기별 800억원으로 추정된다. 하반기에도 환입 요인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대손비용의 안정 기조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하반기에 경기가 둔화될 경우 2007년 이후 신용등급이 악화되는 기업들이 발생하며 대손비용의 상승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판관비 증가 전망 : 4월 1일 은행통합 과정에서 907억원의 통합보로금을 지급한 데 이어 10월에 예정되어 있는 전산 통합, 추진 중인 노조 통합 과정에서 추가적인 판관비 부담 증가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2007년부터는 통합비용 감소로 cost/income ratio의 안정이 예상된다.

Q : LG 카드 인수 일정 및 인수 가능성은?

LG카드 공개매수를 위한 입찰제안서 제출 시한은 8월 10일이며, 산업은행은 다음 주 중 우선협상 대상자를 선정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 입찰 기준이 공개매수로 바뀌면서 가격요인이 가장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즉, 공개매수 가격과 인수비율 두 가지가 가장 중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나-MBK 컨소시움이 구성되어 변수가 생겼으나 LG카드를 인수할 경우 발생하는 여러가지 긍정적인 효과를 염두에 두고 있다. 경쟁자들의 움직임과 valuation상 LG카드의 영업 가치, 이연법인세 효과, 상각채권의 가치, 투자자가 인정할 수 있는 가격 범위 등을 고려하여 입찰가격과 범위를 결정할 방침이다.

Q : LG 카드 인수를 위한 자금조달 능력은?

LG카드 공개매수를 통한 최종 인수는 인수 승인기간(3개월)을 고려할 때 2007년 3월 이후에 이루어질 가능성이 많다. 신한지주는 2006년말 기준으로 자기자본 출자한도가 3조원으로 예상되고 우선주 컨소시움을 통한 투자자 유치는 3조원 이상 가능하다. 우선주는 영구상환우선주를 통한 방식을 추진 중이다.

Q : LG 카드 인수 효과는?

대출 성장이 둔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비은행 부문은 성장 가능성이 큰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특히 신용카드 부문은 자산 대비 높은 수익성을 보유하고 있어 신한금융그룹의 ROA 제고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영업측면에서는 LG카드와의 중복고객이 많지 않아 교차판매를 기대할 수 있으며, LG카드의 레버리지가 낮아 자기자본비율(Tier I ratio) 개선 효과도 있다. 자산 성장에 비하여 순이익이 급증하고 있는 상황에서는 ROE 하락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며 자본의 효율성 차원에서 투자가 필요하다. 특히 상환우선주를 통한 M&A는 향후 우선주 상환을 통한 자본 감소로 적절한 ROE를 유지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Q : 예금보험공사의 전환우선주 처리 방향은?

예금보험공사는 보유중인 전환우선주 4,472만주 중 2,236만주는 보통주로 전환되어 지난 4월 BNP파리바은행에 매각하였으며 나머지 2,236만주도 전환 후 매각할 수 있다. 현재 예금보험공사는 2006년 중 매각할 계획이 없으며 2007년 이후 적절한 투자자에게 매각할 것으로 보인다. 투자자는 신한지주 측에서 우선 협상권을 보유하고 있으며 시장에서 매각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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