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민주노동당 청년위원회와 평택청년연대는 8월 9일 오전 10시 청와대 앞 (구) 합동청사 정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8월12일 오전 평택 대추리로 들어가는 285리 대행진을 진행한다.
이 행사에는 민주노동당 청년위원회와 각종 종교청년단체 회원 100여명이 참가하며, 첫날은 청와대에서 경원대까지 26.2km를, 둘쨋날은 수원역까지 27.8km를, 셋쨋날은 평택역까지 33.2km를, 마지막날 평택역에서 대추리 초등학교까지 걷게 된다.

이번 평화대행진에서는 지난 7월 중순 진행된 1차 대행진의 성과를 이어, 평택미군기지 이전 재협상, 가옥 강제철거 중단, 김지태 주민대책위 위원장 석방 등의 구호를 들고 8월 12일 있을 평택 기지 이전 재협상을 위한 범국민대회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진행되는 행사다.

특히나 이번 행사는 주민대표격이었던 김지태 전 이장의 구속, 대추리 가옥에 대한 강제철거 예고 등으로 평택의 상황이 일촉즉발의 긴장 상태에 이르러 있는 상황에서 전개되는 것이어서 더욱 관심을 끌고 있다. 더군다나 펑택 투쟁을 주도해온 범대위 측이 9월 24일 국민대회 10만 준비위원모집을 통해 새로운 계기를 만들겠다고 선언한 가운데, 그 첫 포문을 여는 행사라는 점에서 9월 24일 국민대회의 성패를 가늠해보는 시금석이 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또한 이번 평화대행진에는 민주노동당이나 범대위 관련 간부들만이 아니라, 개신교, 가톨릭, 불교, 원불교 등 4대 종단의 종교청년단체들이 함께 하고 있어 더욱 눈길을 끈다. 이번 행사가 일부 언론이나 정부에서 말하는 ‘외부 극좌 선동세력’에 한정된 것이 아니라 다수 양심적인 단체나 인사들이 함께 하고 있는 것임을 보여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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