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여워’, 예지원의 요술공주 밍키 변신장면 화제!
TV 방영되었을 1982년 당시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던 애니메이션 ‘요술 공주 밍키’가 영화 <귀여워>의 한 장면으로 사용되었기 때문인데, 이 특별한 장면에 삽입된 ‘밍키 송’을 ‘순이’역을 맡은 예지원이 자신의 주제곡으로 생각할 정도로 아끼고 있다고. 실제 예지원은 지난 14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 반전 드라마’ 의 극중 가라오케에서 애초 예정되어 있던 댄스 분량을 ‘밍키 송’으로 교체해 줄 것을 제작진에게 부탁했을 정도다. 뿐만 아니라, 지난 18일 용산 CGV에서 열렸던 <귀여워> VIP시사회의 무대인사에서는 예지원이 기습적으로 ‘밍키 송’을 불러 뜨거운 박수를 받기도 했다.
‘요술 공주 밍키’는 영화 속 ‘순이’(예지원 분)와 ‘병아리’ (아역배우 김희정 분)가 포장마차에서 소주를 마시는 장면에 등장한다. 소주를 마시면서 기분이 좋아진 ‘병아리’는 노래 한 곡 부른다며 ‘요술 공주 밍키’를 부르는데, ‘병아리’가 ‘밍키’로 변하고 그 모습이 다시 ‘순이’로 변하는 모습이 보여진다. ‘순이’처럼 어른이 되고 싶어하는 ‘병아리’의 심정이 ‘밍키’로 표현되고 있다. 화제의 ‘밍키 씬’은 애니메이션과 실사가 결합되었는데 영화의 전편에 걸쳐 가장 판타지적인 특성을 잘 나타내주며 유쾌하고 발랄한 정서를 표현하는 장면 중의 하나다.
아울러 ‘밍키 씬’은 일반 관객들 사이에서도 화제가 되고 있다. <귀여워> 일반 시사 이후 진행되고 있는 김수현 감독과의 Q&A 시간 및 <귀여워> 홈페이지 내의 ‘지식 in’ 게시판에서도 ‘밍키 씬’에 대한 의문과 호기심은 끊이지 않고 있다고. ‘왜 밍키를 사용했는가?’ ‘갑자기 밍키가 등장해서 황당하면서도 재미있었다, 어떤 의미인가?’ 등 일반인들의 질문이 이어지고 있다.
철 없는 네 부자가 주워온 여자 순이를 두고 벌이는 유쾌하고 신명 나는 사랑 쟁탈전 <귀여워>(김수현 감독/ 김석훈, 정재영, 예지원, 선우, 장선우 주연 / 튜브픽쳐스 제작)의 ‘요술 공주 밍키’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11월 26일 극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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튜브픽쳐스 기획팀 02-546-2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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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10월 30일 16: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