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학년도 수시모집 2학기 대비전략

서울--(뉴스와이어)--2007학년도 수시모집 2학기 대비전략

1. 2007학년도 수시2학기 얼마나 선발하나...

2006. 9. 8 ~ 12. 12일 사이에 실시되는 수시 2학기 모집은 지난해보다 10,902명이 증가한 전국 183개 대학에서 167,433명(2006학년도 178개교 156,531명)을 모집하며 대학별 독자적기준에 의한 특별전형(74,948명)과 일반학생전형(65,091명) 등 비교적 다양한 전형이 실시된다.

1). 전형일정

전형 기본일정은 2006. 9. 8(금)부터 12. 12(화)까지 (96일간) 원서접수와 전형이 실시되며, 각 대학은 이 기간 중에 3일 이상의 원서접수기간을 확보하고 있다. 합격자 발표는 12. 17(일)까지이며, 합격자 등록은 12. 18(월)~19(화) 2일간이다.

2). 실시대학 및 모집인원

2007학년도 수시 2학기 모집은 183개 대학에서 167,433명(총 모집계획인원(2006학년도 정원기준) 377,458명의 44.4%)을 모집한다. 이는 2006학년도에 비해서 10,902 명이 증가한 것으로, 각 대학들이 학생자원을 조기에 확보하기 위한 전략으로 수시모집의 비중을 늘렸기 때문으로 판단된다.(2006학년도 : 178개 대학 156,531명)

전형유형별 모집인원은 일반전형이 123개 대학 65,091명(38.9%), 특별전형이 180개 대학 102,342명(61.1%) 이다.

※ 2006학년도: 일반전형 116교 54,859명(35.1%), 특별전형 173교 101,672명(64.9%)

특별전형을 세분하면 취업자전형이 28개 대학 852명(0.5%), 특기자전형이 121개 대학 6,572명(3.9%), 대학독자적기준전형이 174개 대학 74,948명(44.8%), 산업대학특별전형이 8개 대학 1,811(1.1%), 농어촌학생(정원외)전형이 93개 대학 4,470명(2.7%), 실업계고교졸업자(정원외)전형이 80개 대학 3,340명(2.0%), 재외국민(정원외)전형이 93개 대학 3,417명(2.0%), 특수교육대상자(정원외)전형이 33개 대학 751명(0.4%) 등 다양하고 세분화되어 선발하므로 자신에게 맞는 전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3). 전형방법

성적보다는 다양한 특기, 소질, 활동, 경력에 따라 학생을 선발한다는 수시모집의 기본 취지에 따라 대학수학능력시험은 최저학력기준으로만 적용하고 전형요소로는 반영하지 않는다.

전형방법은 일반전형 인문계열 기준으로 학교생활기록부 반영은 100%가 53개교, 80%이상이 25개교, 60%이상이 25개교, 50%이상이 10개교, 50%미만이 10개교이며, 면접구술고사 반영은 20%이상이 52개교, 10%이상이 9개교이고, 논술고사 반영은 20%이상 반영이 9개교이다.

일반전형 자연계열 기준으로 학교생활기록부 반영은 100%가 53개교, 80%이상이 22개교, 60%이상이 22개교, 50%이상이 6개교, 50%미만이 8개교이며, 면접구술고사 반영은 20%이상이 41개교, 10%이상이 8개교이고, 논술고사 반영은 20%이상 반영이 8개교이다.(연초 주요사항 발표 기준).

2. 수시2학기 어떤 수험생들이 지원하는가?

1). 학생부성적은 괜찮은데 모의수능만 보면 점수가 안 나오는 수험생 - 수능은 최저학력기준으로만 적용되므로 그동안 학생부 성적이 괜찮은 학생이라면 지원해 보자.

2). 남들과는 다른 특기나 경력이 있는 수험생 - 수시모집은 특별전형으로 대부분 선발하므로 어느 정도의 특기나 이색 경력이 있으면 지원 가능하다. 따라서 대학이 무슨 전형으로 어떻게 선발하는지에 대한 정보수집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잊지 말자. 또한 특별한 자격기준이 있는 학생들끼리의 경쟁이므로 당연히 정시에 비해 합격 가능성은 높다.

3). 논술이나 면접에 자신이 있는 수험생 - 대학마다 우수한 학생을 선발하기 위해서 심층면접과 논술의 비중이 더욱 커지고 있는 추세다. 따라서 학생부 성적이 다소 낮다고 하더라도 논술이나 면접에서 충분히 만회가 가능하다는 얘기다. 논술이나 면접에 자신이 있다면 주저 없이 수시모집에 지원해 보자

4). 재학생은 정시보다는 수시가 유리하다. - 과거에 비해 수시모집에서는 재수생의 지원 폭이 넓어졌으나, 재학생만 지원 가능한 전형이 있으므로 재수생과 재학생의 지원가능 여부를 파악해 지원해보자. 또한 재수생들은 정시모집을 대비한 수능에 맞춰 준비하므로 정시에서 매년 재수생의 강세가 나타나는 것은 당연하다. 현재 고3 재학생이라면 자신이 지원 가능한 전형을 살펴보시길....

3. 수시2학기 지원전략

수시모집에서는 무엇보다 대학별 학생부 반영 방법을 정확히 파악해야 한다. 교과 성적 지표(석차 또는 평어), 비교과 영역 반영 여부 및 비율을 확인해야 하고, 자신이 다니는 학교의 졸업생이 전년도에 어느 수준의 학생부 성적으로 희망 대학에 합격했는지를 알아두면 도움이 된다.

학생부보다 논술 면접 구술고사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큰 대학도 있으며, 수능 최저학력 기준을 적용하는지도 알아두는 것은 기본이다.

수시 1단계 전형은 학생부 성적, 2단계는 면접ㆍ구술고사에 의해 좌우되므로 학생부 성적이 좋고 면접 구술에 자신이 있는 수험생은 모집 정원이 늘어난 수시 2학기를 노려볼 만하다.

특히 수능 위주로 1년을 더 공부한 재수생들은 정시에 치중하는 경향이 있으므로 재학생들은 수시를 적극 활용하는 게 좋다.

수시모집에 합격하면 정시에 지원할 수 없으므로 목표 대학과 학과는 정시모집 합격 기준선보다 다소 높게 잡는 것이 좋다.

수능도 최저학력기준으로 적용되기 때문에 준비를 소홀히 하면 안 된다. 학생부 성적과 수능 예상성적이 큰 차이가 없는 중상위권 학생들은 수시 2학기 모집과 정시모집을 모두 염두에 두고 준비를 하는 것이 좋다. 역시 무리하게 하향지원 할 필요는 없으며 수능 준비와 면접ㆍ구술고사준비를 적절히 병행하는 게 바람직하다. 학생부 성적이 수능 예상성적보다 높으면 수시모집을 적극적으로 노리고 반대로 학생부 성적이 좋지 않다면 수시 2학기 모집을 과감히 포기하고 정시모집을 위해 수능 준비에 집중해야 한다.

▶ 자신의 학력 수준 파악한 후 지원 여부를 결정하라

3학년 1학기까지의 학생부(석차, 평어, 비교과) 성적과 6월 평가원 수능모의고사 성적의 상대적인 비교 및 논술, 심층면접의 준비 정도를 고려하여 수시 모집에 지원하는 것이 유리한지 정시 모집에 지원하는 것이 더 유리한지를 판단하여, 각각의 경우에 해당하는 지원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중요하다.

▶ 특기가 있고 학생부에 자신 있으면 2학기 수시모집부터 적극 지원하라

수시모집을 실시하는 대부분의 대학들이 학생부와 심층면접·논술고사, 특기사항 등으로 선발을 하기 때문에 학생부 성적이 우수하고 교내외 활동이 활발한 수험생 또는 비평준화·농어촌 지역 학생, 특별한 특기가 있거나 경시대회 입상 경험이 있는 학생, 평소 많은 독서로 상식이 뛰어나고 논술과 면접에 자신이 있는 수험생은 수시모집에 적극적으로 지원해 볼 만하다. 특히, 주요대학의 경우 1단계에서 학생부로 2~3배수를 선발한 다음 심층면접과 논술고사로 최종선발을 함으로써 심층면접과 논술고사가 당락을 가르는데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이들 전형요소에 자신이 있으면 적극적으로 노려볼 만하다.

▶ 수시모집 진짜 승부는 2학기에 … 준비된 수험생만 도전하고, 하향지원은 금물이다.

수시모집과 정시모집 등 모든 기회에 무조건 응시하는 것이 능사는 아니다. 수시모집 2학기 모집인원이 1학기의 6배에 이르기 때문에 수시모집을 목표로 하는 수험생 대부분의 당락이 2학기 모집에서 갈라진다. 지원할 대학과 학과를 미리 결정하고, 모집요강을 꼼꼼히 확인한 후 준비해야 한다. 그리고 수시모집에 합격을 하면 반드시 등록을 해야 하기 때문에 우선 붙고 보자는 식의 안정지원 보다는 상향지원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 학생부는 기본...심층면접과 구술고사가 당락 가른다.

수시모집에서는 각 대학에서 수능은 최저학력 기준으로만 사용되는 만큼 학생부의 비중이 높다. 그러나 대부분 지원자들이 학생부 성적이 좋을 것으로 본다면, 면접과 구술고사가 사실상 당락을 좌우한다. 대부분 주요 대학이 20분 이상 면담하는 심층면접을 도입한 만큼 지망학과 및 관련학문에 대한 기초지식을 차분하게 준비해야 한다.

▶ 수능 준비도 병행하라.

수시모집에 1차 합격하고도 최저학력기준 미달로 최종 합격을 하지 못하는 등 수능 최저학력기준 미달로 탈락하는 예비합격자의 비율도 상당히 높았기 때문에 수능도 끝까지 최선을 다해서 준비해야 한다.

수능 성적은 일부 영역만을 반영하는 대학이 있고, 전 영역을 반영하는 대학이 있는가 하면, 특정 영역에 가중치를 부여하는 대학이 있는 등 대학마다 활용 방법이 다양하므로 현재 수준에서 도전 가능한 대학들의 수능 반영 영역을 확인하여 대비하는 것이 좋다.

▶ 수시모집 지원도 정시모집을 염두에 두고 계획을 세워라 수능시험은 최후의 보루이다.

전형방법이 다양해지고 있지만 입학정원의 다수인 48.5%가 정시모집에서 선발된다. 2학기 수시모집을 염두에 두되 전체 입시준비 스케줄은 수능과 정시에 맞추는 것이 현명하다. 수시모집에 이리저리 휘둘리다 보면 최종 정시에서 낭패할 수 있다. 길게 보면서 70%정도의 비중을 정시에 둔다면 무리가 없을 것이다.

▣ 수시 2학기 모집 지원 시 체크포인트

A. 내신 성적과 수능 성적의 비교 우위(해당 유형 체크)

(1) 평점 4.95(석차 3%이내) : 수시, 정시 모두 상위권 대학 지원 검토(단 수시는 비교과영역 여하가 변수)
(2) 평점 4.8(석차 10이내) 이상 : 수시 2학기 적극 지원 검토
(3) 평점 4.5(석차 20%이내) 이상 : 수시 2학기 지원 검토
(4) 평점 4.0, 석차 30% 이하로 특기 없는 경우 : 정시 지원으로 목표 설정
(5) 내신에 비해 수능의 언어, 수리, 외국어 성적이 상위인 경우 : 수시보다 정시에 상위권 대학 지원 검토

B. 학생부 교과 영역 핵심 체크리스트(자신에게 유리한 대학 선택)

(1) 교과는 전과목 반영인지 또는 일부 과목 반영인지
(2) 교과의 석차를 반영하는지, 평어를 반영하는지, 아니면 둘 다 반영하는지
(3) 학년별 반영 비율이 자신에게 유리한지

C. 학생부 비교과 영역 핵심 체크리스트(있는 쪽이 유리)

(1) 각종 대회의 수상 경력이 다양한지
(2) 학생회를 비롯한 특별 활동 경력이 있는지

D. 각종 서류의 준비(면접의 자료로 활용됨)

(1) 자기소개서, 학업계획서를 솔직하게 쓸 수 있는지
(2) 추천서를 준비할 수 있는지

E. 전형 방식(전형 요소 중 하나라도 부족하면, 일괄 합산이 유리)

(1) 전형 방식이 일괄 합산인지, 다단계 전형인지
(2) 논술을 비롯한 심층 면접을 보는지, 그리고 본인은 자신이 있는지

4. 대학별 고사 대비 전략

지난 몇 년간의 수시모집 결과를 살펴보면 논술과 면접 등 대학별고사를 실시하는 대학에서는 대학별고사에 의해서 당락이 뒤바뀌었듯이 2007학년도 수시2학기 모집에서도 대학별고사의 중요성은 이루 말할 필요가 없다.

대학별고사가 대입의 주요 변수로 자리잡아감에 따라 출제 문제도 종래의 개인신상에 관한 단순 질문은 기본으로 하고 수험생이 입학 후 전공을 공부하는 데 필요한 전문성과 인품, 적성, 기본 자질을 갖고 있는가를 평가하거나 전공 분야, 시사문제 등에 관해 논리적인 답변을 요구하는 등 어느 하나에 치우치지 않고 다면적인 추세로 변하고 있다.

따라서, 수험생들은 고사장에서 모든 질문에 대하여는 그 질문의 초점에 맞는 응답을 해 주는 것이 중요하고 가능한 한 쉽게 표현을 해 주는 것이 좋으며, 결론을 먼저 얘기해 주고 그 결론을 도출하게 된 배경을 설명하여 논리력을 갖춰주는 것이 필요하다.

대학별고사는 짧은 시간, 적은 노력으로 높은 점수를 얻기는 어렵다. 따라서 수시모집 2학기에 지원하고자 하는 수험생은 이번 여름방학을 많은 실전연습을 하고, 시사현안 문제를 정리하는 등 대학별 고사를 준비할 수 있는 시간으로 이용하는 것이 좋다.

수험생들에게 대학별고사를 효율적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몇 가지 조언을 하면 다음과 같다.

[심층면접 대비전략]

▶ 영어 지문의 출제에 대비하라.

영어 지문 문제는 면접장에 입실하기 전에 10분 정도 지문을 읽어보게 한 뒤 그와 관련된 질문을 2~4개 묻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지문의 핵심 내용 파악 문제부터 제시된 사안에 대해 자신의 견해를 밝히는 문제까지 폭넓게 출제되고 있는 추세이고, 주로 시사와 관련된 지문이 많이 출제되었다.

따라서 수험생들은 영자신문의 사설들을 통해서 사회적 이슈가 되는 사건들을 영어로 이해하는 능력을 향상시키고 고등학교 교과서 수준 이상의 영어 어휘 및 표현에 대한 공부가 필요하다. 특히 어려운 내용의 장문을 빠른 시간에 소화해내는 속독 및 내용 파악 능력 향상에 중점을 두어 준비해야 한다.

▶ 중요한 시사 쟁점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라.

국민적 관심사가 됐던 시사 현안에 대한 자신의 관점과 견해를 윤리나 사회문화·정치·역사 등의 고등학교 교과서 내용과 관련지어 정리해 두어야 한다. 시사 문제의 경우는 그 구체적인 지식 습득과 정보량보다는 그에 대해 자신의 관점과 입장을 어떻게 정리해서 답변하느냐가 더 중요하다.

▶ 교과에 대한 기초 실력을 탄탄히 쌓아라.

단순한 지식 암기보다는 원리와 개념을 정확히 이해하고 응용력을 기르는 깊이 있는 학습 태도가 필요하다. 특히 영어와 수학은 다른 과목에 비해 좀더 시간을 할애하여 준비해야 한다. 영어의 경우 시간(10분)을 정해 놓고 A4지 한 장 정도의 내용을 독해해 내는 연습을 하는 것이 좋다. 수학의 경우 교과서에 등장하는 주요 개념 정의와 미·적분과 관련된 기본 지식을 충실히 쌓아야 한다.

▶ 지원학과의 전공에 관련된 개념을 정리하라.

대부분의 학생들은 인기학과 지망을 예상하고 있다가 원서접수 직전 합격 가능성에 따라 지원학과를 바꾸는 경향이 있다. 심층면접을 준비하는 학생은 가급적이면 정확한 상담을 통해 지원학과를 정해 두는 것이 좋다. 지원할 전공이 무엇을 배우는지 어떤 개념들을 다루는지 어느 정도는 알아야 당황하지 않을 수 있다.

▶ 기출 문제를 통해 출제 경향이나 문제 난이도를 파악하라.

최근 몇 년간의 기출문제를 한번 풀어보면서 실시방식에 대한 감(感)을 익히고 경향을 대략적으로나마 알고 있으면 학습에도 큰 도움이 되므로 기출 문제를 비롯한 다양한 문제를 주어진 시간에 맞추어 실제 시험을 친다는 생각으로 많이 풀어보는 게 좋다.

인문계열 수험생이라면 영어 지문의 난이도가 어떠한 수준인지, 자연계열 수험생이라면 수학이나 과학 교과 문제가 어떠한 유형으로 응용되어 출제되는지 파악해 두어야 한다.

▶ 실전처럼 자주 연습해 보는 것이 중요하다.

심층면접은 실전 연습을 많이 할수록 여유가 생기고, 실제 상황과 유사하게 연습을 많이 해 보아야 객관적으로 자신의 논리적 허점이나 답변 태도에 대한 문제점을 인식할 수 있게 된다. 집단 토론이든 개별 연습이든 평소에 자신의 말하는 태도나 습관을 수시로 점검해 보면서 문제점을 찾아간다면 실전에서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논술고사 대비전략]

2007년 논술고사는 2008년 통합교과형 논술고사의 전단계라는 점에서 그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 따라서 논술을 시행하는 대부분 대학이 교과 지식에 기초한 통합교과형 논술의 형태로 문제가 출제될 것으로 예상한다.

2006년 논술고사에서 그러했듯 지문의 독해 능력과 요약 및 분석 능력을 집중적으로 확인하는 유형의 문제가 주를 이룰 것이다. 또한 교육부의 논술 출제 가이드라인을 반영해 대학별로 그림, 도표 국한문 혼용의 다양한 제시문을 활용할 것이며 변별력을 강화하기 위해 난이도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한다. 이는 단기간 학습으로 익힌 획일화된 논술의 답안을 막기 위한 것으로 수험생 각자의 판단과 논증과정이 채점에 더욱 중요시 될 전망이다.

▶ 통합교과형 논술의 해답은 교과서에 있다?!

통합교과형 논술이란 기본적으로 고등학교 교육과정을 통하여 학생 스스로가 이를 가지고 충분히 사고한 후 본인이 가진 역량과 지식을 바탕으로 이를 통합적으로 사고하여 써나가는 논술을 의미한다. 그러므로 내신을 위해 교과과정을 단순히 암기하여 이를 논술에 응용하려고 하는 학생들에게는 어려움이 따를 것이다.

통합교과형 논술은 ‘모범답안’이라는 결과보다는 학생스스로가 문제를 해결하고 사고하여 이를 얼마나 논리적으로 풀어나가는 지를 평가한다. 즉 결과보다는 과정을 더 중요하게 여기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그렇다면 학생 스스로가 논리적인 글을 쓰기 위해 보다 넓게 사고하는 능력을 갖추기 위해 노력해야한다.

첫째, 교과서 중심으로 공부한다.

학생들은 자신의 내신 성적을 높이기 위해 교과서의 기본 내용을 위주로 공부를 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므로 상대적으로 단원 목표, 학습 활동, 보충 심화 등의 부분을 소홀히 하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통합교과형 논술을 준비하기 위해서는 본문의 내용 뿐 아니라 그 내용을 통해 학생 스스로가 생각할 수 있는 것들을 묻고 있는 부분을 중점적으로 공부해야 한다.

둘째, 논술과 수능 그리고 내신의 공통점 = ‘시사’

시사적인 지식을 익히기 위한 가장 일반적인 방법으로는 각종 언론매체의 뉴스를 보거나 사설 등의 신문기사를 숙독하는 것이 있다. 이는 학생 대부분이 알고 있는 방법이지만 실천하는 것이 그다지 쉽지 않다. 매일 신문과 뉴스를 읽는 시간을 정하고 이를 지켜야한다.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시사적 내용을 스크랩하고 자신이 모르는 사회적 용어나 약자를 사전으로 찾아보는 습관을 길러야한다. 그 다음으로 스크랩한 신문에 본인의 의견을 한 줄 두 줄 적자. 처음 이 학습을 시작하는 목적이 시사적인 배경을 익히는 것에만 국한되어 있었다면 그 결과는 배우고 익힌 지식 뿐 아니라 어떠한 주제가 주어져도 이를 자신의 생각를 바탕으로 비판적으로 사고할 수 있는 능력까지 더할 수 있을 것이다.

셋째, 자신이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의 정보를 손에 넣자.

매년 각 대학에서는 논술고사에 관한 기본적인 정보를 홈페이지에 게시해 놓는다. 미리 예상문제와 해설을 올려 지원을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기본방향을 제시한다. 또한 가고자 하는 학교의 기출문제를 살펴보면 대학마다 나름대로 출제의 기본적인 유형과 형식을 가지고 있으므로 이를 분석해 보는 것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 많은 독서로 다양한 배경지식을 쌓아라.

배경지식은 단시간에 얻어지는 것이 아니므로 평소에 다양한 분야의 양서와 신문, 교과서 등의 많은 독서를 통해 충분히 습득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 현대사회의 특징이나 시사적인 문제 역시 빠지지 않고 출제되고 있기 때문에 양서나 교과서뿐만 아니라 시사적인 부분에도 신경을 써서 대비해야 한다.

▶ 빈출 주제를 중심으로 미리 개요를 짜 두어라.

한정된 시간 안에 다른 사람보다 풍부하고 창의적인 글을 쓰려면 '개요에 따라 글쓰는 방식'에 익숙해질 필요가 있다. 따라서 자주 출제되는 주제를 중심으로 미리 개요를 짜보고 논리적으로 논지를 전개하는 연습을 해두는 것이 유리하다.

▶ 답안 작성 시 주어진 문제에 대해 공정한 입장을 취하는지 반복 성찰하라.

답안을 작성할 때 자신이 주어진 문제에 대하여 공정한 입장을 취하고 있는지 반복해서 성찰해야 한다. 가능한 한 사적인 문제를 논의에 개입시키지 말아야 하며, 개입이 불가피한 경우에는 선입견 없이 객관적인 서술을 하고 있는지 반복해서 검토해야 한다. 여기에는 자신의 지식이나 경험을 과장하는 문제도 포함된다.

▶ 기출문제를 점검하라.

논술고사 역시 이전에 하지 않았던 전혀 새로운 문제유형이 나오는 것이 아니다. 최근 몇 년간의 기출문제를 한번 풀어보면서 실시방식에 대한 감(感)을 익히고 경향을 대략적으로 알고 있으면 학습에도 큰 도움이 되므로 기출 문제를 비롯한 다양한 문제를 주어진 시간에 맞추어 실제 시험을 친다는 생각으로 많이 직접 써보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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