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세포소녀’ 8월 10일 개봉작 관객동원 1위
개봉 첫날인 8월 10일(목) 전국 9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같은 날 개봉한 <각설탕> <몬스터 하우스> <게드전기> 등을 제치고 가장 좋은 성적으로 출발했던 <다세포소녀>는 주말 동안 전국 약 39만 명의 관객을 극장으로 불러모으며 개봉 주말 흥행 성적에서도 같은 날 개봉작 중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였다.
막바지 무더위와 15일 광복절까지 이어진 연휴로 많은 인파들이 휴가지로 빠져나가 전체적으로 극장가가 한산해졌음에도 불구하고, <다세포소녀>는 방학을 맞이한 10대와 20대 초반 젊은 층 중심으로 높은 선호도를 보이며 주말 내내 흥행 호조를 보였다.
257개 스크린에서 개봉한 <다세포소녀>는 전국 550개의 스크린에서 상영중인 <괴물>의 절반에 가까운 적은 스크린에서 출발하였지만 평일에도 높은 좌석점유율을 보이며 스크린수의 열세를 극복하였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를 갖는다.
지난 주말 <다세포소녀>가 내년 2월 개막하는 ‘57회 베를린 영화제(Internationale Filmfestspiele Berlin) 파노라마 부문’에 일찌감치 초청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더욱 다양한 관객층이 <다세포소녀>를 찾았다. 베를린 영화제 파노라마 부문은 매년 세계적으로 가장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영화들이 초청되었던 부문으로 <다세포소녀>의 파격적인 주제의식과 작품적 완성도를 해외평단에서도 인정을 받았다는 것을 의미하는 쾌거라 볼 수 있다.
영화에 대한 뜨거운 반응은 온라인으로 이어져, 개봉하자마자 영화의 반응에 대한 의견을 궁금해 하는 관객들의 폭발적인 포탈사이트 검색으로 인해 ‘다세포소녀’ ‘다세포소녀 평점’ 등의 검색어가 네이버, 다음 등 포탈사이트의 실시간 검색어 10위권 안에 올랐다. 뿐만 아니라 각종 영화카페, 네이버 붐베 게시판, 뉴스 게시판 댓글 등에 수 천명의 네티즌이 동시에 접속하여 격론을 벌이고, 마치 온라인 게임 하는 듯 경쟁적으로 평점과 댓글이 올라오는 등 한국영화 전에 없었던 뜨거운 반응과 기현상에 가까운 기록을 세우고 있다.
주류가치를 뒤집는 파격적인 소재와 최고의 비주얼 아티스트 이재용 감독의 만남, <올드보이> <친절한 금자씨>의 정정훈 촬영감독, <형사>의 이형주 미술감독, 복숭아 프레젠트의 장영규 음악감독, 의상 서상영, 우리나라 최고의 현대무용가 안은미 등 최고의 스탭들이 결합하여 만들어낸 완성도로 개봉 전부터 화제를 모았던 <다세포소녀>.
베를린 영화제 초청 소식과 더불어 개봉 주말 흥행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둠으로써 작품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인정 받은 <다세포소녀>는 한국영화의 다양성을 확대하는 차원에서 한국영화계에 큰 의미를 갖는 작품으로 앞으로 관객들의 더욱 뜨거운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가난을 등에 업은 소녀’, ‘테리&우스’, ‘외눈박이’ 등 독특한 캐릭터들을 주인공으로 한 문제적 고딩들의 Fun뻔하고 Sex시한 로맨스와 기존의 가치관을 깨는 예측불허의 웃음으로 무장한 영화 <다세포소녀>는 2006년 8월 10일(목) 개봉하여, 현재 전국 257개 스크린에서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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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11월 7일 16: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