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의없는 것들’ 한국영화의 킬러 계보를 잇다

서울--(뉴스와이어)--‘예의없는 것들만 골라서 처리하는 킬러이야기’를 다룬 영화 <예의없는 것들>(각본/감독_박철희, 출연_신하균,윤지혜,김민준(특별출연), 제작_튜브픽쳐스㈜, 배급_롯데쇼핑㈜롯데엔터테인먼트)가 한국영화 속 킬러 캐릭터의 계보를 이어가 눈길을 끌고 있다.

1996년 4월 20일 | 본투킬 / 길 / 정우성

세상과 격리된 생활을 하는 고독한 킬러, 길(정우성). 비관적인 어린 시절을 보내고, 자의가 아닌 타의에 의해 암흑가의 킬러로 키워졌다. 잠시나마 행복한 한때를 보내지만, 결국 조직과 개인의 갈등 속에서 괴로워하며, 사랑하는 여자 (심은하)를 구하기 위해 살인을 저질러야만 하는 비운의 인물이다. 느와르라는 장르 속 전형을 보여주는 듯한 킬러 캐릭터.

1999년 7월 31일 | 인정사정 볼 것 없다. / 장성민 / 안성기

극중 살인용의자이자 냉혹한 살인자인 킬러, 장성민(안성기). 매우 지능적이고 변신술에 능한 킬러다. 경찰들의 파고드는 끈질긴 추적에도 좀처럼 꼬리를 잡히지 않는다. 킬러 장성민의 존재감과 그 역할은 이야기의 처음부터 끝까지 책임진다. 마지막 비가 쏟아지는 광산 앞에서 장성민과 형사가 결투를 벌이는 중 서로의 주먹이 얼굴에 닿는 장면은 최고의 영화 속 명장면으로 손꼽히고 있다.

2001년 10월 12일 | 킬러들의 수다 / 상연,정우,재영,하연 / 신현준,신하균,정재영,원빈

팀의 리더이자 냉철한 성격의 소유자 상연(신현준), 폭약에 대해 전문가인 정우(신하균), 사격에는 불사신인 재영(정재영), 컴퓨터에 능통한 막내 하연(원빈). 이들은 킬러임에도 불구하고, 캐릭터 자체를 코믹하게 표현해 웃음을 자아낸다. 뿐만 아니라, 남들 눈에 띄지 않기 위해 혼자 활동을 하는 보통의 킬러들과는 달리, 넷이 떼로 몰려 다닌다는 것 자체도 코미디인 셈.

2006년 3월 9일 | 데이지 / 박의 / 정우성

킬러의 신분 때문에 사랑하는 여인(전지현)을 지켜보기만 해야 하는 비운의 킬러 박의(정우성). 그 여인을 두고 엇갈리는 가슴 아픈 사랑을 하게 되는 킬러 캐릭터이다.

2006년 8월 24일 | 예의없는 것들 / 킬라 / 신하균

혀 짧은 소리가 쪽 팔려 아예 말을 하지 않는 킬러, ‘킬라’(신하균). 혀수술을 해서 사랑하는 그녀에게 제대로 사랑고백을 하고 싶어하는 순정을 가진 킬러이기도 하다. 또한, 놀라운 칼 솜씨로 한방에 대상을 처리하는 프로 킬러다운 모습과는 달리, 시집과 해물,투우를 좋아하고 착한 눈을 보면 흔들리는 치명적인 약점이 있다. 이런 남다른 특성 때문에, 의뢰 받는 대로 처리하는 무의미하고 추억도 없는 살인은 사양한다. 의뢰 받는 대상자들 중에서도 ‘예의없는 것들만 골라 처리하겠다.’는 남다른 작업 원칙을 가지고 있다. 여기에 주홍색 안감이 있는 검은색 가죽 자켓과 검은 가죽 팬티, 그리고 밤에도 꼭 선글라스를 끼는 스타일 원칙도 가지고 있어, 그의 엉뚱하고 재치 있는 모습을 짐작케 한다.

제목 ‘예의없는 것들’에서 오는 통쾌한 공감과 유례없는 킬러 탄생을 예고하는 영화<예의없는 것들>은 오는 8월24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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튜브픽쳐스 기획팀 546-2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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