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분기 실적 Review
동사는 매출액 12,649억원, 영업이익 75억원, 순이익 1,004억원의 실적을 발표하였다. 2분기 실적에서 의미를 찾을 수 있는 부분은 영업이익의 흑자전환과 순이익률이 8%에 달했다는 것이다. 동사의 6월 매출은 4,574억원, 영업이익은 355억원으로 7.8%의 영업이익률을 달성하였다. 2004년 5월 이래 월별로는 가장 높은 영업이익률이다. 이에 따라 2분기 영업이익 또한 75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6월달부터 동사의 이익률이 급상승한 이유는 두 가지가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첫째, 해상 크레인, Floating Dock 등 생산효율 및 생산 Capa를 증가시킬 수 있는 장비들의 도입이 5월에 완료되어 6월부터는 본격적으로 매출에 기여를 한 것으로 판단된다.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등은 작년에 이러한 투자를 완료하여 효율성 및 Capa 증대 효과를 이미 누리고 있었던 것으로 판단된다.
둘째, 동사는 원가 산정에 있어 전체 수주잔량에 대한 공사손실충당금을 진행률에 근거하여 올해 원가에 포함시키는 회계방식을 사용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 초 환율이 급락했을 때 동사는 1,000억원에 달하는 공사손실충당금을 쌓은 바 있다. 이에 따라 1분기 영업이익이 급락하게 되었다. 그러나 2분기의 경우 환율이 소폭 반등함으로서 일부 충당금이 환입된 것으로 판단된다.
동사의 영업이익이 75억원에 불과한 데 비해 경상이익은 1,365억원에 달했다. 영업외 수지가 큰 폭의 흑자를 기록한 이유는 두 가지가 있다.
첫째, 환율 햇지와 관련한 이익이 462억원에 달했다. 동사의 경우 “현금흐름 위험회피”와 “매매목적”의 두 가지 목적을 가지고 햇지를 시행하고 있다. “현금흐름 위험회피”는 선박 수주에 있어 환율 변동에 따른 위험 회피에 목적이 있기 때문에 손익이 발생할 경우 매출액에 직접 반영을 하고 “매매목적”의 경우 영업외 손익에 반영한다. 올해 상반기 “매매목적”과 관련하여 발생한 손익은 1,501억원 가량인데 이중 일부가 상반기에 인식된 것으로 판단된다. (올 상반기의 경우는 과거“현금흐름 위험회피”를 위해 설정한 햇지 계약에 따른 손익을 매출액에 반영시켜야 되는 시점이 경과함으로서 영업외 손익에서 처리한 것으로 판단된다.)
둘째, 동사는 작년에 조선소 근로자들의 “평균임금 재산정” 관련 소송에 의거하여 1,102억원 가량의 충당금을 쌓은 바 있는데, 현대중공업 등의 다른 조선사들이 소송에 잇따라 승소함에 따라 이중에서 968억원의 환입을 결정하였다. 이에 따라 이번 분기에 인식된 “우발손실충당부채” 환입은 466억원에 달했다.
하반기 전망
2분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지속적인 실적 개선이 가능할 전망이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첫째, 1분기에 이미 공사손실충당금을 1,000억원 이상 쌓았기 때문에 추가적으로 쌓을 손실충당금이 낮은데다, 환율이 최근 소폭 반등하고 있어 오히려 환입이 이루어지고 있다.
둘째, 5월에 완료한 해상 크레인, Floating Dock에 대한 투자 완료로 하반기에도 생산효율성 증가 및 이익률 개선이 지속적으로 가능할 전망이다.
셋째, 5월부터 580$/ton 후판이 본격적으로 투입되었다. 이에 따라 하반기에는 후판가 하락에 따른 이익률 개선효과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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