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세포소녀’ 엔딩 크레딧 화제
<다세포소녀> 각양각색 캐릭터들, 그들의 미래는?
‘가난을 등에 업은 소녀’, ‘외눈박이’, ‘안소니’, ‘테리&우스’, ‘왕칼언니’, ‘두눈박이’ 등 다양하고 독특한캐릭터들이 총집합한 영화 <다세포소녀>를 관람한 관객이라면 ‘저렇게 특이한 주인공들은 과연 나중에 무엇이 되어 있을까?’ 라고 한 번쯤 머리 속으로 상상했을 법하다. 그런 관객의 호기심과 상상력을 만족시키며 웃음을 안겨주는 것이 바로 <다세포소녀>의 엔딩 크레딧. 영화가 끝났다고 생각하는 순간 각각의 캐릭터들의 미래의 모습을 다룬 만화컷들이 스크린에 펼쳐진다.
쾌락의 명문 무쓸모 고등학교의 졸업식으로 유쾌하게 마무리 되는 영화의 엔딩으로부터 딱 10년쯤 후, 왕따를 당했던 외눈박이는 ‘외눈박이’ 캐릭터 인형을 상품화해 떼돈을 번 벤처기업 사장이 되었고, 스위스에서 전학온 럭셔리 꽃미남 안소니는 고향 스위스로 돌아가 목동이 되었다. 그리고 <다세포소녀> 최고의 인기 캐릭터인 ‘왕칼언니’는 20Kg을 감량하여 더욱 섹시하고 깜찍한 모습으로 변신하였다. 그 외에도 여자 뺨치게 예뻤던 두눈박이는 성 정체성을 찾았을까? 가난 소녀는 십년 후에도 여전히 가난할까? 등 궁금증을 자극하는 그들의 미래를 재기발랄한 상상력으로 코믹하게 풀어준다. 영화를 연출한 이재용 감독은 “마지막까지 극장을 떠나서는 안된다. 엔딩크레딧을 통해 또 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 이라며 크레딧이 모두 올라갈 때까지 지켜봐 줄 것을 당부하는 한 편, 제작사는 관객들이 크레딧까지 볼 수 있도록 영화가 끝난 후 불을 켜지 말아달라는 요청을 극장에 전달하고 있다.
<다세포소녀> 원작자가 직접 참여한, 만화 엔딩 크레딧!
특히 엔딩 크레딧의 코믹컷들은 원작자 B급 달궁이 직접 참여, 원작만화의 필치 그대로 순정 만화스러우면서도 코믹함을 내세운 캐릭터별 만화 컷들로 만들어졌다. 그들의 반전, 그들의 미래의 모습을 미리 상상하며 엔딩 크레딧을 감상하는 것도 <다세포소녀>의 또 다른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다.
‘가난을 등에 업은 소녀’, ‘테리&우스’, ‘외눈박이’ 등 독특한 캐릭터들을 주인공으로 한 문제적 고딩들의Fun뻔하고 Sex시한 로맨스와 기존의 가치관을 깨는 예측불허의 웃음으로 무장한 영화 <다세포소녀>는 8월 10일 개봉,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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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세상 기획실 3443-942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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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11월 7일 16:46